편집 : 2022.1.17 월 17:39
금융IT
<초점>금융권 마이데이터 확산, ‘MDM’ 급부상데이터 거버넌스 핵심 인프라로 관심 늘어…업계 분주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2.16  08:08: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국내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마이데이타’ 관련, ‘기준정보(MDM, Master Data Management)’에 대한 업계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오라클이 농협은행 제출한 자료에서 정의한 ‘기준정보 관리’란, ▲개별 시스템과 LOB에 존재하는 기준정보를 단일의 레포지터리로 통합하고 ▲데이터품질의 정제와 강화를 통해 ▲일관된 전사관점을 위한 ‘싱글버전(Single Version)’의 데이터 통합 및 배포를 보장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수행과 의사결정 시 기준정보의 공유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기술과 프로세스, 거버넌스의 집합을 말한다. <그림1 ‘기준정보 관리의 정의’ 참조>

   
▲ 그림1 ‘기준정보 관리의 정의’.(지난 7월 한국오라클이 농협은행 제공한 ‘마이데이터를 위한 DB 플랫폼’ 자료 일부 내용 발췌)

그동안 많은 금융회사가 차세대 IT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선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왔지만, 정작 기준정보 또는 기준정보 관리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

‘데이터 차세대’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투이컨설팅은, 마이데이터 구현에 있어 ‘기준정보 관리’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5일, ‘데이터 경제의 엔진, 데이터 거버넌스 3.0’ 주제로 열린 113회 투이컨설팅 Y세미나에서 이호재 투이컨설팅 전무는 ‘유사 데이터 통합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 이 전무는 데이터 거버넌스 측면에서, 기존 금융회사가 보유한 정형, 비정형 데이터가 유사성을 갖고 있지만 그 유사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100% 동일한 기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분석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했다.

이 전무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금융회사 등 ‘데이터 기업’이 ▲마스터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사 동일 관리 항목 정의 필요 ▲데이터 룰셋을 통해 매칭 규칙 관리 필요 ▲메타 데이터를 기준으로 외부 , 비정형 데이터의 표준체계 (분류 속성 식별 표기표준) 적용 필요 등을 강조했다.

덧붙여 이 전무는 데이터는 데이터 흐름과 기준에 의해 분류되고 집계되기 때문에,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근간이 되는 마스터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림2 ‘마스터데이터: 필요성’ 참조>

   
▲ 그림2 ‘마스터데이터 : 필요성’.(출처 : 투이컨설팅)

따라서 금융회사가 마이데이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마스터 데이터별로 표준체계 분류 • 속성 • 식별 • 표기표준), 생애주기 프로세스, 품질체계 운영 표준을 정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림3 ‘마스터데이터: 운영표준정의절차’ 참조>

   
▲ 그림3 ‘마스터데이터 운영 표준 정의 절차’-1.(출처 : 투이컨설팅)
   
▲ 그림3 ‘마스터데이터 운영 표준 정의 절차’-2.(출처 : 투이컨설팅)

얼마 전 한국오라클이 농협은행에 제출한 ‘마이데이터(MyData)를 위한 DB 플랫폼(Platform)’ 자료에 따르면, “마이데이타를 위한 요건 중 하나가 데이터표준화이며 이 표준데이터 또한 마이데이타 저장소에서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림4 ‘마이데이터를 위한 MDM 구현’ 참조>

   
▲ 그림4 ‘마이데이터를 위한 MDM 구현 및 MDM프레임워크’-1.(지난 7월 한국오라클이 농협은행 제공한 ‘마이데이터를 위한 DB 플랫폼’ 자료 일부 내용 발췌)
   
▲ 그림4 ‘마이데이터를 위한 MDM 구현 및 MDM프레임워크’-2.(지난 7월 한국오라클이 농협은행 제공한 ‘마이데이터를 위한 DB 플랫폼’ 자료 일부 내용 발췌)

오라클은 이어 ‘기준정보 관리’의 완전성을 보장하고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기준정보, IT인프라 측면의 프레임워크에 의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이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한국IBM, 한국인포매티카 등 전통적 MDM 솔루션 기업들도 ‘마이데이타 MDM’에 대한 공략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우선, 한국IBM은 2021년 자사 주요 마케팅 정책 중 국내 ‘마이데이터’를 핵심 축으로 놓고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IBM은 GBS컨설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Cloudpak for Data),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유연하고 오픈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Cloud) API 통합관리 솔루션, 보안 그리고 기업 내 내재화를 위한 가라지 서비스까지 통합 서비스를 준비, 제공한다.

특히, ‘기준정보 관리’ 관련, IBM은 2010년 MDM솔루션 전문 기업 이니세이트 인수 이후 관련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한 IBM은, 현재 AI 및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 포트폴리오 아래 ‘IBM 인포스피어 마스터 데이터 관리(Inforsphere Master Data Management)’ 제품으로 시장을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 한국IBM MDM 특장점 -

◆중요 데이터의 신뢰할 수 있는 360도 뷰 제공 = 매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데이터 일치 기능을 사용, 이질적인 데이터 소스에서 발생하는 차이점과 오류를 해소한다. 

‘IBM 인포스피어 마스터 데이터 관리’는 마스터 데이터 엔티티를 중앙에서 관리, 기업에서 정보를 통합하는 동시에 불완전한 또는 중복된 데이터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준다.

MDM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사용자 신뢰도와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매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뷰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관리 = 데이터 관리, 분석,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의 보완적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는 다운스트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신속한 확장형 액세스를 위해 사용자가 마스터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

‘IBM 인포스피어 마스터 데이터 관리’는 하이퍼 융합형 데이터 및 AI 플랫폼(예: IBM Cloud Pak for Data)에서 또는 IBM 클라우드에 배치될 수 있다.

◆기업에서 완벽한 MDM 솔루션 활용 =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IT 아키텍처 모델의 구성형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체 마스터 데이터의 완벽하고 매우 정확한 실시간 뷰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IBM 인포스피어 마스터 데이터 관리’는 레지스트리 또는 가상 MDM 스타일 구현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사용자가 데이터 품질을 구축, 모니터하고 이를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가상 마스터 데이터 레지스트리를 통해 자체 데이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뷰를 취합하고, 유연한 MDM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역량을 부여게 된다.

국내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기준정보 관리 레퍼런스를 보유한 한국인포매티카 역시 마이데이터 연계 ‘기준정보 관리’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인포매티카 ‘MDM’은 2020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발표에서 최상위 리더그룹에 오른 강세 제품이다.

   
▲ (출처 : 한국인포매티카 제공)

최근에는 ‘커스터머(Customer) 360’ 제품명으로, 국내 공급중이다. 

인포매티카 ‘커스터머 360’은 예컨대, 매칭룰에 의해 중복 식별된 고객데이터를 자동 통합 혹은 수동 통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정연진 한국인포매티카 지사장은 “많은 금융사가 인포매티카 기준정보, 데이타품질, 거버넌스를 전사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금융사는 개별적 제품을 사용하면서, 점진적으로 제품을 늘려 가고 있는 기업도 많다”고 전했다. 

정 지사장은 이어 “기준정보 관리는 현재 컨설팅 및 SI사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인포매티카 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주로 사용중인 100년 전통 뉴욕생명은 ‘전사 데이터 거버넌스 부서’에 마스터데이타 매니지먼트 담당자를 둘 정도로, MDM의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림5 ‘뉴욕 생명의 데이터 거버넌스 조직도’ 참조>

   
▲ 그림5 ‘뉴욕 생명의 데이터 거버넌스 조직도’.(출처 : 한국인포매티카 제공)

그동안 금융회사는 많은 차세대 IT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제된 ‘데이터’를 가질 기회가 많았다. 

반면, 데이터 퀄리티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그 많은 시간동안 애플리케이션 중심 투자로 정제된 데이터를 얻을 기회도 함께 잃어 왔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준정보’ 정립 및 ‘기준정보 관리’에 적극 나서는 것은, 국내 금융회사가 궁극의 ‘데이터 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라는 업계 설명은 묘한 설득력을 얻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동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국민은행 테크그룹, 5본부 1센터 14부 편제 확정
2
SK㈜ C&C, ‘농심 차세대 IT’ 착수
3
<초점>망분리 때문에 클라우드 ‘화상회의’ 도입도 못하나
4
값싸고 품질좋은 ‘PPR 솔루션’, 금융권 총공세
5
기업은행,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6
KB금융지주 및 국민은행 부서장급 인사
7
국민은행 지역본부장 인사
8
VM웨어, 폴 시모스 한국 및 동남아 매니징 디렉터 선임
9
금융보안원 인사
10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eKYC’ 출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3, 904(여의도동 유창빌딩)| Tel: 02-785-5108 | Fax 02-785-5109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비아이코리아닷넷 | 대표이사 : 김동기 | 사업자 등록번호:107-87-99085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동기
등록번호 : 서울 아01269 | 등록일자 : 신고일자 2008.10.22 | 발행인:김동기 | 발행일자:2010.06.01 | 편집인 : 김동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기
Copyright © 2012 BI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