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의 기존 경영주에게 낮은 금리로 제공했던 상생대출을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경영주까지 대상을 확대,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 (사진 왼쪽부터)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와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은 지난 3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출처 : 우리은행 제공)

상생대출은 지난 2018년 세븐일레븐이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가맹 경영주에게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와 세븐일레븐의 광범위한 유통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공급망금융 상품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전개 등 신사업분야에서도 동반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의 가맹 경영주에게 상생대출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과 유통의 디지털 융복합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