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및 확장을 지원하는 4가지 새로운 컨테이너 혁신을 발표했다.

‘컨테이너’는 개발자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패키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표준 방법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AWS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Elastic Container Service, ECS)’나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lastic Kubernetes Service, EKS)’를 실행할 수 있게 하고, 자동화 컨테이너 및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 개발자가 컨테이너 소프트웨어를 쉽게 공개 공유하고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IT회사는 기업에게 단일 관리형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퍼링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같은 오퍼링은 개발자마다 우선시하는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제한적이다.

AWS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을 가장 우선시하는 개발자를 위해 ‘아마존 EKS’를 제공한다.

또 AWS의 나머지 부분과의 긴밀한 통합과 AWS 스타일 API의 편안함, 클러스터 관리, 예약 및 모니터링을 위한 간소화된 구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개발자를 위해서는 아마존 ECS를 제공한다. 

아울러 AWS는 서버나 클러스터에 대해 전혀 생각할 필요 없이(예: 서버리스)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기업을 위해 ‘AWS 파게이트(AWS Fargate)’를 제공한다.

◆아마존 ECS 애니웨어와 아마존 EKS 애니웨어, 아마존 ECS와 아마존 EKS를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실행할 수 있게 지원 = 컨테이너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서로 다른 배포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처리해야 한다.

이 경우 기업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온프레미스에서 수동으로 설치, 운영, 관리해야 한다.

또 기업은 AWS 및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 걸쳐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전문 지식 도메인과 기술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은 운영 오버헤드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역량 개발 속도를 늦춘다. 

대신 기업이 원하는 것은 현재 아마존 ECS와 아마존 EKS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모니터링, 클러스터 관리, 배포 파이프라인으로 자체 데이터센터와 AWS에서 작동하는 완전 관리형 솔루션이다.

- 아마존 ECS 애니웨어(Amazon ECS Anywhere)는 기업이 현재 AWS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성이 뛰어난 완전 관리형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사용해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아마존 ECS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 ECS 애니웨어는 모든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일관된 툴링과 API를 기업에게 제공하며, 클라우드와 자체 데이터 센터 모두에서 클러스터 관리, 워크로드 스케줄링 및 모니터링에 대해 동일한 아마존 ECS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은 또 아마존 ECS 애니웨어를 사용하면 더 이상 자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터를 온프레미스에서 실행, 업데이트 또는 유지 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클라우드로 쉽게 이동하고 하이브리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아마존 ECS 애니웨어는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aws.amazon.com/ec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마존 EKS 애니웨어(Amazon EKS Anywhere)를 통해 기업은 자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에서 동일하게 일관된 아마존 EKS 경험을 통해 쿠버네티스를 실행할 수 있다.

아마존 EKS 애니웨어는 모든 인프라(베어 메탈, VMware vSphere 또는 클라우드 가상 머신)에서 작동하며 기업에게 OS,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로깅, 모니터링,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를 위한 기본 구성으로 클러스터 설치 단순화에 최적화된 일관된 쿠버네티스 관리 툴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마존 EKS 애니웨어는 아마존 EKS로 배포한 것과 동일한 쿠버네티스 디스트리뷰션 ‘아마존 EKS 디스트로(Distro)’를 활용해 기업이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장된 보안 패치 등 아마존 EKS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클러스터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아마존 EKS 애니웨어는 온프레미스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벤더 지원 계약 및 툴의 단편적인 수집을 제거한다.

아마존 EKS 애니웨어는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aws.amazon.com/eks에서 확인할 수 있다.

◆AWS 프로톤, 개발자에 컨테이너 및 서버 없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축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 =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은 명백한 운영 이점을 제공하지만, 기업이 코드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식도 변화시킨다.

현재, 개발자들이 아마존 EC2 인스턴스에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애플리케이션은 종종 단일 코드 블록으로 구축되며, 인프라 프로비저닝을 위한 AWS 클라우드포메이션(AWS CloudFormation) 템플릿, CI/CD 프로세스 설정을 위한 AWS 코드파이프라인(AWS CodePipeline), 구축 모니터링을 위한 아마존 클라우드워치(Amazon CloudWatch)와 같이 코드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이 잘 구축돼 있다.

실제로, 기업이 EC2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고 실행하게 되면 애플리케이션의 구성요소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보통 코드는 단일 릴리스로 유지되기 때문에 코드 설정 유지가 비교적 쉽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은 보통 개별적으로 개발 및 유지한 후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확장을 위해 함께 연결하는 더 작은 코드 묶음의 조합이다.

각 코드 묶음은 업데이트와 유지가 필요한 별도의 고유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종종, 이 작은 코드 묶음들은 서로 다른 팀들에 의해 개발되고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팀들은 각 팀의 속도에 따라 구성요소들을 자유롭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자주 변경이 발생하게 된다.

기업이 자연스럽게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선호하게 되면서, 인프라 프로비저닝, 코드 배포 및 모니터링 툴 전반에 걸쳐 모든 변경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음도 알게 됐다.

상대적으로 기업에게는 리소스 프로비저닝, 코드 배포, 모니터링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이 부족하다.

중앙 인프라팀이 개발자에게 지침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는 개발자들이 모범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자체 맞춤형 도구를 구축하기도 하지만,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의 복잡성은 많은 조직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문제로 남아 있다.

AWS 프로톤(AWS Proton)은 컨테이너나 서버리스처럼 컴퓨팅 단위가 작고 동적인 경우,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 배포, 모니터링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해 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다.

기업은 AWS 프로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구성요소를 ‘스택(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코드 묶음의 여러 조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

덧붙여 AWS 프로톤은 AWS 모범 사례(보안, 아키텍처 및 툴)가 포함된 선별된 애플리케이션 스택 세트을 제공, 인프라팀은 신뢰할 수 있는 스택을 개발팀에 빠르고 쉽게 배포할 수 있다.

AWS 프로톤을 통해 인프라팀은 개발팀이 서로 다른 사용 사례를 위해 스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여러 팀이 스택을 동시에 배포하더라도 스택이 표준화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AWS 프로톤은 개발자에게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저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제작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고, 스택의 최신 구성요소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AWS 프로톤은 코드로서의 인프라 배포, CI/CD 파이프라인, 컨테이너 및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한다.

기업 인프라팀은 AWS 프로톤을 통해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스를 수동으로 관리할 필요없이 애플리케이션에 서버리스 및 컨테이너 기술을 일관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AWS 프로톤은 현재 프리뷰로 이용할 수 있다. AWS 프로톤은 aws.amazon.com/proton에서 시작할 수 있다.

◆개발자는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레지스트리(ECR) 퍼블릭을 이용해 컨테이너 소프트웨어를 공개적으로 공유 및 배포 가능 =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컨테이너 이미지로 공개적으로 배포되는 공통 소프트웨어 패키지(예: 운영 체제,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구성요소)를 활용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ECR과 같은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서비스를 이용해 자체 조직 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컨테이너 이미지를 관리한다.

아마존 ECR 이용 기업은 매주 30억개 이상의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개발자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컨테이너를 배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개발자가 인기있는 소프트웨어를 이미지(예: 언어 라이브러리,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로 공개하고 싶을 때 아마존 ECR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다.

대신, 개발자는 이같은 이미지들을 공개 웹사이트와 도커 허브(Docker Hub)와 같은 레지스트리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도커 허브는 익명의 무료 플랜 하에서 이미지 풀(pull) 수를 제한하고 가용성 약정을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제공을 비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없게 만든다.

이같은 의존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공용 이미지를 로컬로 복제하고 관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로 인해 이미지의 최신 버전과 동기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운영 복잡성이 가중되며,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된다. 

즉, 이벤트를 기록하거나 네트워크 정책을 관리하기 위해 여러 리전에서 공개 이미지로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AWS 이용 기업은 각 리전으로 로컬 이미지 사본을 복제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는 데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 ECR은 이제 개발자들이 누구나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이미지를 저장, 관리, 공유, 배포할 수 있는 공개 레지스트리를 추가했다.

기업은 아마존 ECR 퍼블릭(Amazon ECR Public)을 사용해 프라이빗 및 퍼블릭 컨테이너 이미지를 모두 호스팅할 수 있어 공개 웹사이트와 레지스트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기업은 더 이상 자신의 컨테이너 저장소를 운영하거나 기반 인프라 확장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단일 명령으로 신속하게 퍼블릭 컨테이너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다.

이같은 이미지들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리적 복제(geo-replicate)되며, 주문형 이미지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빠른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아마존 ECR 퍼블릭은 기업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정책 구성과 같은 관련 파일뿐만 아니라 퍼블릭 컨테이너 이미지를 배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고가용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마존 ECR 퍼블릭 갤러리(Amazon ECR Public Gallery)라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AWS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퍼블릭 컨테이너 이미지를 검색하고, 개발자가 제공한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풀(pull) 명령을 볼 수 있다.

아마존 ECR 퍼블릭도 새로운 버전의 공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기업의 AWS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아마존 ECR 퍼블릭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 아마존ECR 퍼블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ws.amazon.com/ec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팍 싱(Deepak Singh) AWS의 컴퓨트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기업은 더 큰 이동성, 더 효율적인 리소스 활용 그리고 비용 절감을 위해 컨테이너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하기를 원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이점들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컨테이너를 보다 쉽게 관리, 배포 및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AWS에 요청했다. 이번에 발표된 혁신은 AWS의 우수한 컨테이너 기능을 더욱 확장시켰다. 기업에게 클라우드와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일관된 아마존 ECS와 아마존 EKS 경험을 제공하고,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개발 및 배포를 훨씬 더 쉽게 만들어주며, 컨테이너 이미지를 보다 쉽게 저장,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완전관리형 퍼블릭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주요 사례는 =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은 폭스바겐 승용차를 비롯해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포르쉐, 두카티 오토바이 등 상징적인 12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량 상용차, 트럭, 버스 제조 선도기업 트라톤(TRATON)도 폭스바겐그룹에 속해 있다.

피터 가르자렐라(Peter Garzarella) 폭스바겐 AG 그룹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은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인프라 아키텍처와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고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애로우(Arrow)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규정을 준수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진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우리 팀에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버즈피드(BuzzFeed)는 데이터와 혁신을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에게 소식을 전하는 세계 유수의 독립 디지털 미디어 기업이다.

클레멘트 위게바르트(Clement Huyghebaert) 버즈피드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버즈피드 플랫폼 ‘리그(Rig)’는 HTTP API와 유저 인터페이스, 큐 리더, 일회성 작업 등 600개가 넘는 앱으로 구성된 마이크로서비스 생태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발팀이 아키텍쳐 표준을 충족하면서 속도를 늦출 필요 없이 필요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버즈피드가 더욱 원활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애로우의 기능들이 어떻게 도움을 줄지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