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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VM웨어, ‘MSA 도입’ 워킹그룹 운영IT그룹 근본적 ‘애자일’ 운영 위해…2021년 이후 장기 프로젝트 예고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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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30  0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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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허인) IT그룹이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다.

MSA란, 하나의 큰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의 작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쪼개어 변경과 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든 아키텍처를 의미한다.

앞서 은행권 첫 메인프레임 vs 리눅스-x86-자바 기반의 기타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성한 국민은행은 최근에는 CICS-코볼 구조의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위한 컨설팅(한국IBM 수행 중)도 진행중이다.

은행 자체적인 판단으로, 빠르면 오는 2024년 이전 완료되는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과정에 전행적 MSA 도입을 전제로 VM웨어 코리아(대표 전인호)와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IT인사이트 지점 한켠에 사무실을 마련, MSA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와 영역 그리고 방법론 등을 스터디 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IT그룹, 진정한 애자일 조직을 위한 ‘일보전진’ = 국민은행이 전행적 MSA 도입을 검토하는 이유는 IT그룹의 민첩성이다.

과거 시중은행 내부 조직적 차원에서 IT그룹은 ‘창의적 경영전략 실현’과 거리를 두는 조직으로 인식해 왔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놓아도 발주→업체선정→개발 등 과정을 거치면 6개월 이상이 훌쩍 지나간다.

리눅스-자바 등 유연한 IT인프라를 구축했다면 또는 구축할 것이라면, 그 인프라를 은행 자체적으로 손쉽게 운영하고 ‘써 먹을 수 있게’해야 한다는 게 국민은행 IT그룹의 철학이다. 

VM웨어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MSA 도입’의 강점은, 이같은 국민은행 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클라우드 환경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MSA는 애플리케이션이 신속하게 변경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현업의 요구사항을 재빠르게 애플리케이션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애플리케이션 구현, 운영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국민은행이 VM웨어 코리아를 워킹그룹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은, 피보탈의 노하우가 필요했기 때문. 

VM웨어는 2019년 피보탈을 인수·합병했다.

국민은행이 VM웨어와 협업을 통해 MSA를 구현한다고 가정할 때, 장점은 3~4가지로 정리된다.

◆가상머신, 쿠버네티스 환경을 동시에 관리 = 마이크로서비스의 대부분은 컨테이너로 운영된다. 

올해 9월에 공개된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Sphere with Tanzu)’의 경우, ‘v스피어(Sphere) ’환경에 컨테이너가 탑재(혹은 임베디드)된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이 ‘v스피어 위드 탄주’를 사용한다면 기존 v센터(Center, v스피어 환경 관리, 운영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를 통해 가상머신과 쿠버네티스 환경을 동시에 관리하는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

◆MSA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 대다수의 마이크로서비스는 자바(Java)의 웹 프레임워크로 알려진 ‘스프링(Spring)’으로 구현된다. 

‘스프링’은 과거 피보탈(Pivotal)이 개발했기 때문에, VM웨어와 협업을 통한 MSA 도입은 기업에필요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개발에 필요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구현…운영의 효율성 극대화 =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탄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Tanzu Application Services, TAS)’는 마이크로서비스의 구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TAS는 v스피어 위드 탄주(Sphere with Tanzu)가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마이크로서비스를 원하는 특정 클라우드 혹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쉬운 통합 모니터링과 관리 =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탄주 서비스 메쉬(Tanzu Service Mesh)’는 마이크로서비스를 VM위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와 연계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은 별도의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도입, 설치할 필요없이 ‘탄주 서비스 메쉬(Tanzu Service Mesh)’를 통해 다수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포괄적으로 모니터링, 관리하는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향후 2~3년간 장기 사업으로, MSA의 은행 내재화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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