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기업여신 서비스를 혁신, ‘KB 스마트 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KB 스마트 기업대출’은 모든 기업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여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신신청, 한도 및 금리조회, 서류제출, 거래약정 및 진행상황 확인 등 기업여신 고객의 모든 과정이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채널로 거래가 가능해졌다.

▲ (출처 : 국민은행 제공)

특히, 기업과 은행의 끊김없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래 연결 URL 안내’ 서비스를 신설해 영업점 기업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기업에게 요청하고, 기업은 이를 즉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이어 기업뱅킹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기업여신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웹 기반의 ‘KB스마트기업대출(bzloan.kbstar.com)’ 플랫폼을 신설, 모바일기기 사용이 많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거래 채널을 확대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비대면 전용 기업여신상품도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완결성을 개선했다.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 ‘KB 디지털 소호(SOHO) 맞춤대출’의 경우 신청과 심사를 스크랩핑 정보와 외부 정보 기반으로 전면 자동화해 대출 한도, 금리 산출, 대출실행에 이르기까지 약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비대면으로 기업대출을 신청하면 직원이 별도의 심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덧붙여 아웃바운드 영업 지원을 위한 기업여신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태블릿을 통한 아웃바운드 영업 시 여신 접수, 본부 협의, 서류접수 및 대출약정 등 기업과 상담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