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이지은, 이하 한국MS)은 23일 발표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MS와 ‘전략적 파트너 협약’ 체결과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사진 왼쪽부터)이지은 한국MS 대표와 이주완 메기존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 협약’과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출처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지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솔루션 업체와 긴밀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 MS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으로 기업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덧붙여 ‘SAP 온 클라우드(On Cloud)’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ERP 구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이 서버와 스토리지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에서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고도화된 컴퓨팅 기술과 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에 대한 구성이 필수 요소가 되고, 클라우드 친화적인(Cloud-Native) 마이크로 서버 아키텍쳐(MSA)로 구분돼 서버리스(Serverless) 형태의 도커 기반 클라우드 기술들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 애저 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 협업 환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MS365(Microsoft 365)’를 기반으로 하는 ‘모던워크’ 환경구축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한다.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엔터프라이즈 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의료에 이르는 특화된 산업군 전반에 메가존클라우드와 MS의 협력관계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3000여 기업을 통해 축적된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성과 60여 국내외 솔루션 파트너사들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S와 함께 고객 발굴 및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의 다양한 워크로드를 기업에게 제공한다.

앞서 2019년 7월, 메가존클라우드는 MS 애저 전문 파트너사 제니스앤컴퍼니를 인수한 바 있고, MS 기술 파트너 ‘사람들과 사람들’을 최근 인수 완료했다.

2019년도에는 관계사들과 함께 4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2020년에는 5200억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는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MS가 가진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면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메가존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