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치중(사진) 전 안랩 대표가 동그라미 재단 이사장을 취암했다. 지난 2일부터 본격 업무을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 권치중 전 안랩 대표가 지난 2일부터 '동그라미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가진 안랩 대표 이임식 모습.(출처 : 안랩 제공)

‘동그라미 재단’은 안철수 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12년 자신이 보유한 안랩 주식 가운데 절반 가량인 186만주(당시 1500억원)를 출연해 만든 공익법인이다.

12일 전화통화에서 권 이사장은 “재단 모토가 ‘모두에게 기회를’이라며, 이같은 취지를 살려 기후변화, 클린에너지 등 공익 목적의 사업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치중 이사장은 지난 2011년 안랩에 입사한 이후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안랩 입사 전에는 테크데이타 부사장(2010. 01 – 2011.10), KT의 계열사 KT FDS 대표(2006. 11 – 2009. 12), BEA 시스템즈 영업총괄 및 부사장(2002. 11 – 2005. 5), SGI 코리아 대표(1998. 6 – 2000. 8 상무/ 2000. 9 – 2002.9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첫 직장 IBM코리아(1983. 7 – 1994. 12)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는 등 IT업계에서만 30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쌓아왔다.

안랩에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7년간 대표를 맡은 바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