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톰송)은 21일 본사 발표를 인용, ‘엑사데이터 X8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Exadata Cloud Service, 이하 엑사CS)’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이번달부터 서비스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엑사 CS’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세계 전역의 26개 클라우드 리전과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Cloud at Customer) 환경에서 ‘엑사데이터 X8M’을 활용해 가장 높은 난이도의 트랜잭션 처리와 데이터 애널리틱스 프로젝트 수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일한 아키텍처로 구성된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을 기반으로 까다로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와 워크로드도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수월하게 이전할 수 있다. 

덧붙여 기업은 ‘엑사CS’를 통해 복수의 워크로드 및 데이터 유형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단일 통합형(Converged)'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자동화를 통한 최고의 성능과 가용성 =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오라클 엑사데이터 X8M'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스마트 스토리지 서버에 위치한 인텔의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에 의해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 접근은 OS, IO 및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택을 우회한다.

이를 통해 기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2.5배 더 높은 IO 트랜잭션 처리와 10배 더 향상된 IO 지연시간을 달성했다.

또 데이터베이스 IO 측면에서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AWS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Relational Database Service, RDS) 대비 50배 이상 빠른 성능이다.

RDMA는 새로운 초고속 100기가비트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네트워크 패브릭에서 실행돼 분석 처리량 또한 월등하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크게 향상된 투명한 데이터베이스 확장성과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차세대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eal Application Clusters, RAC)를 탑재하고 있다.

완전하게 활성화된 ‘오라클 데이터 가드(Data Guard)’ 데이터베이스 복제본은 SQL 읽기 및 쓰기 작업을 오프로드하는 동시에 단일 리전 내 또는 여러 리전에 걸쳐 자동화된 재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서비스 규모 =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나 워크로드도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에서 매끄럽게 운영될 수 있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에 구축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최대 4600개의 CPU 코어, 44TB DRAM, 96TB퍼시스턴스 메모리, 1.6 PB 플래시 및 25 PB 데이터베이스 용량까지 확장된다.

◆탄력성 =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 사용 기업은 최소 4개의 CPU 코어가 활성화된 최소 크기의 HA 구성으로 출발해 가동 중지 시간 없이 필요에 따라 컴퓨팅 또는 스토리지를 추가해 확장할 수 있다.

◆저비용 =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의 월등한 성능을 기반으로 오라클 제품 사용 기업은 기존보다 적은 하드웨어를 활용해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사용자 지원과 데이터베이스 배치(Deployment), 트랜잭션 처리 및 분석 역량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는 곧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지는데,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것 역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의 주요 특징이다.

기업은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를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확장하고 사용량에 따른 초 단위 지불로 서비스 사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 활용 글로벌 기업 = 번스 앤 맥도넬(Burns and McDonnell)은 현재 전력 산업에서 시가총액 40억 달러(한화 약 4조 5360억원) 규모의 설계 및 건설 회사다.

조 콜(Joe Kor) 번스 앤 맥도넬 IT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PMP 부서 책임자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프라스트럭처 추가 구입 및 구축 없이도 수월하고 즉각적인 확장이 가능한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이후 비용을 35% 절감하고 기존과 동일한 엑사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사 데이터베이스를 원활하게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번스 앤 매도넬은 앞으로도 실시간 분석과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향상된 지연시간, IOPS 및 처리량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나푸람 파이낸스(Manappuram Finance Limited)는 시가총액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680억원) 규모의 인도 기반 금융 서비스 회사다.

B. N. 라빈드라바부(B. N. Raveendrababu) 마나푸람 파이낸스 전무이사는 “마나푸람은 최신 기술에 기반해 고객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위한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보다 안전하고 최신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하게 됐다”며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에 적합한 우수한 보안과 월등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자사는 모든 비즈니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를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으로, 클라우드 도입 이후 향후 5년 간 비용을 30~40% 절감하고, 기존 대비 2~3배 가량의 성능 향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플로이어(David Floyer) 위키본 CTO는 “현재 OLTP 시스템 오브 레코드(SOR)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분석 시스템은 점점 확장하고 있으며 동시에 점점 더 빠른 해답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는 두 가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 및 열 액세스 결합, SQL 및 NoSQL 데이터베이스 통합, 초저지연시간 및 고대역폭 IO 지원이라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기술 요건이 필수적”이라며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의 이번 성능 개선은 탁월한 수직 및 수평 확장성과 함께 동급 최고의 IO지연시간(20 µsecs 이하)과 거대한 데이터웨어하우스(25PB 상당)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로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중요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함에 따라, 다른 클라우드의 여러  데이터베이스들이 성능과 가용성,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오라클은 컴퓨팅 및 메모리 집약적인 대용량 워크로드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미션 크리티컬한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더욱 빠른 성능과 뛰어난 확장성, 낮은 가격으로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하는 차세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이미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의 86%가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증된 엑사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