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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글로벌플랫폼 전 세계 확산 ‘기염’5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에 이어 지난 9월 런던·파리·암스테르담 가동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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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9  0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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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완성도 논란에 코로나 19 여파로 전세계 지점 확산이 우려됐던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의 ‘글로벌 플랫폼’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차근히 전 세계 지점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글로벌 플랫폼은 지난 2018년말부터 LG CNS를 주사업자로 개발한 국외전산 표준 시스템이다.

19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잠시 잠깐 입국을 허용하는 기간에, 하나은행 담당 직원들이 현지에 투입돼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경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지점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환, 구축했고 지난 9월에는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지점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현지 방문 자체가 쉽지 않은 형국에서 하나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지 개발은 하나은행이 지난 2월 개발을 완료한 글로벌 플랫폼 표준을 현지 언어 및 통화(通貨, currency)로 변환 적용하는 것 외에 각 국가별 감독당국 보고서 등을 일부 커스터마이징 하는 방법으로 적용한다”며 “짧게는 1~2개월에서 길어도 3개월 안에 프로젝트를 마친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 2월,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서로 각각 운영되던 4개 국외전산 시스템(GLOBIS, KBIS, CHOIS, HOBIS)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표준 플랫폼은 하나은행 전세계 현지법인 및 지점(2018년 기준 21개 국가, 11개 법인, 16개 지점-코로나 19 이후 일부 영업점 폐쇄 및 축소 운영 중)에 2~3년동안 확산 적용한다는 계획이었다.<그림 ‘하나은행 글로벌 시스템 구축 상품처리계 범위’ 참조>

   
▲ 그림 ‘하나은행 글로벌 시스템 구축 상품처리계 범위’.(출처 : 2018년 하나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그러나, 프로젝트 완료 이후 코로나 19 확산 및 산출물 기능적 보완이 필요해 자칫, 글로벌 확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2월 LG CNS 철수 이후 일부 기능적 고도화를 거쳐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확산을 진행중인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확산이 ‘미완의 글로벌 플랫폼’에게 ‘약’이 됐다는 웃지 못할 얘기도 전하고 있다. 

어쨌건 악조건 속에서 하나은행의 글로벌 플랫폼 확산은 ‘뉴 노널-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시장 대응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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