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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국민은행 ‘더 케이’, 비대면 9일 정상 가동은행측 “예고된 일정 그대로 오픈” 발표…12일부터 본부부서 ‘몫으로’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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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1  1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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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산기 메인프레임, 여타 업무시스템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사상 초유의 IT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민은행(은행장 허인) ‘더 케이 프로젝트’가 사실상 정상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 정상 가동의 키워드는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뱅킹의 정상적인 운용이 가능한지 여부가 표면적인 잣대가 된다.

11일 오후, 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 관계자는 “사전 공지된 대고객서비스 업무가 모두 정상 가동됐다”고 전했다.<그림 ‘국민은행이 지난 9월 9일 공지한 10월 9일 서비스 중단 시간 및 서비스 재개 일정’ 참조>

서비스 구분

중단 시간

서비스 재개시간

다른 기관에서 KB계좌로 입금

00:00~02:00

오전 2시

24*365 자동화기기

KB체크카드(해외승인)
KB계좌사용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입출금 문자서비스

24*365 무인공과금

00:00~04:00

오전 4시

폰뱅킹

00:00~08:00

오전 8시

KB스타뱅킹

조회/이체

00:00~11:00

오전 11시

그 외 모든거래

00:00~16:00

오후 4시

개인 인터넷뱅킹
모바일 웹

KB앱 서비스

KB스타뱅킹 미니
KB스타알림
KB마이머니
리브(Liiv)
리브똑똑
KB부동산 Liiv On 등

기업인터넷뱅킹 및 KB스타기업뱅킹
고객통지(사고신고, 마케팅 등)

00:00~20:00

오후 8시

IT그룹은 ‘KB앱 서비스’가 예정된 일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가동했다고 전했지만, 10월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큰 문제없이 운용중이다.

국민은행 IT그룹 관계자는 “영업점에 직원들을 파견해 마케팅 허브 등 시스템을 적극 점검 중”이라며 “자 이제는 새벽 배치까지 어어지는 백본 시스템의 과정 전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 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비대면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더 케이 프로젝트 산출물의 활용은 이제 현업 업무부서의 몫”이라며 “마케팅 허브 등 현업에서 더 케이 산출물을 제대로 활용하는데 소소한 불편도 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즉, 12일 국민은행의 모든 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게 되면, ‘더 케이 프로젝트’ 대상이 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검증은 현업부서를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이 12일 가동하는 시스템은 ▲마케팅 허브 ▲확장된 콜센터 ▲비대면(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전면 개선된 IT인프라 등이다.

확장된 콜센터는 이미 지난해 12월 기반 시스템를 가동한데에 이어 이번에는 업무영역 확대 및 효과적인 상담을 위한 콜상담 단말환경 마련, 콜상담에서 발생된 정보를 분석 및 타 채널과 매끄러운(Seamless) 연계 지원 등이 핵심이다.

또 비대면 채널도 마찬가지다. 과거 은행권 비대면 체널 가동은 장애 여부가 관전포인트였다.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의 비대면 핵심은 ‘실시간 고객 클릭정보 수집 및 오퍼 제공을 위한 행태감지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느냐 하는 점이 성공 관건이다. 

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콜센터 상담, 영업점 내방 이력 및 상담, 각종 디바이스(PC, 모바일)를 통한 검색 및 접근 등 고객 접점 채널의 상호 연계성이 없었다”며 “국민은행은 더 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 업무부서에서 이를 매끄럽게 연계하도록 인프라를 마련해 놓았다”고 전했다.

‘채널별 고객 행태감지 정보 공유를 위한 KB 표준 전문’이 핵심이 됐다는 얘기다.

향후 은행권 IT프로젝트 과정에서 국민은행의 이 모델은 자주 인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계정계를 제외한 정보계, 전자금융(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 등), 일부 단위 업무시스템 등을 전면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국민은행의 핵심 산물이다. 

덧붙여 국민은행은 LG CNS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활용 플랫폼’도 개발했다. 

국민은행 IT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한 게 아니다”고 전한 뒤 “타행의 인공지능 시스템과 다르게, 현업 업무부서가 사용을 필요로 하는 여타 그 어떤 인공지능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번에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기술적 업그레이드”, “현업의 애자일 지원”이라는 사상을 갖고 있다. 

더 빨라지고 더 지능적인 국민은행 현업의 업무 연계성 확보가 기대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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