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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전략 직접 챙긴다”우리금융남산타워에 회장 사무실 마련…매일 오후 근무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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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0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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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테크핀의 성장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기존 금융회사들은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경쟁자가 ‘테크핀’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디지털 인프라에 획기적으로 투자하고, 비즈니스 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구축하는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중략)”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8월 발간 ‘우리리치플러스’ 분석 내용 중…

   
▲ (출처 : 우리금융그룹 제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국내외 금융권을 강타하는 가운데, 손태승(사진)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지난 18일 우리금융그룹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그룹 경영협의회(이하 경협)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향후 그룹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협에서 손 회장은 자회사 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 ‘원(WON) 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 슬로건 ‘디지털 퍼스트, 체인지 에브리씽(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강조하고, 디지털 부문은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을 빅테크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갖는 조직으로 바꿔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손 회장은 은행 디지털 인력들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남산타워에 IT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FIS)의 디지털 개발인력 250여명도 조만간 함께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주사의 디지털 조직도 이전, 그룹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손회장은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우리금융 남산타워 건물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 매일 오후 장소를 옮겨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던 손 회장은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도는 일일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며 “그룹 전체가 한 몸처럼 협업해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획기적인 성과도 이끌어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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