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www.uplus.co.kr)는 푸조와 DS 오토모빌(이하 DS)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와 ‘커넥티드카 통신•인포테인먼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기획 상무와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는 최근, 서울 성동구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푸조와 DS 오토모빌에 커넥티드카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출처 : LG유플러스 제공)

두 회사는 9월 21일 출시 예정인 DS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 모델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시작으로 푸조와 DS의 다양한 모델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구매객들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입을 앞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전화•날씨•문자 확인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안내 ▲스트리밍 음악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홈IoT 연계 서비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법제화 예정인 ‘이-콜(e-Call긴급구난체계)’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콜’이란, 차량 긴급구난체계는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 위치를 포함한 사고 관련 정보를 구조 기관에 전달해 인명 구조 등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안전 옵션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무 장착이 법제화 돼있다.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진화하는 차량 통신 및 콘텐츠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는다.

덧붙여 한불모터스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음성인식 기술 등 최신 ICT를 탑재한 상용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는 “이번 제휴는 국내 대형 수입차 유통회사를 통해 당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로를 다양화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양질의 통신•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해 커넥티드카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기획 상무는 “국내 최고의 통신업체와 손잡고 수입자동차 시장에 선도적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푸조와 DS 고객들에게 EV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자사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