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는 오픈소스 보안 기업 ‘스니크(Snyk)’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 계획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는 치명적인 취약점을 포함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에 편입된 모든 요소를 파악하지 못해 보이지 않는 취약점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에 개발된 공동 보안 솔루션은 보안팀이 오픈소스가 도입되는 순간부터 소프트웨어 전송 과정상 중단없이 오픈 소스의 취약점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보안팀과 개발팀은 트렌드마이크로와 스니크의 강점을 결합한 최신 기술력을 통해 오픈 소스 코드의 취약점 탐지를 자동화하고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ISO 27001, SOC2 및 기타 핵심 프레임워크 및 표준의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며 보안팀과 개발팀 양측에 혜택을 제공한다. 

두 회사가 선보이는 공동 솔루션은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원(Cloud One) 플랫폼에 포함돼 제공할 예정이다. 

▲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원(Cloud One) 플랫폼 콘솔.(출처 : 트렌드마이크로 제공)

게바 솔로모노비치(Geva Solomonovich) 스니크 글로벌 얼라이언스 CTO는 “거의 모든 개발팀들이 이용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은 지난 3년간 약 2.5배 증가했다”며 “트렌드마이크로와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 운영팀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오픈소스 관련 위협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공동 노력으로 보안 운영팀과 데브옵스팀 간 보안 인식에 대한 간격 해소와 데브옵스 파이프라인에서 효과적인 보안프로세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빈 심저(Kevin Simzer) 트렌드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데브옵스는 혁신을 우선시하는 기업의 원동력이며, 스니크는 오픈소스 취약점 위협을 방지하는데 있어 최고의 전문성을 가졌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원 플랫폼을 실행하면 해당 팀은 가상의 오픈 소스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파견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코드 생성부터 런타임까지 모든 개발 환경에서 보안 문제점이 발생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