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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차세대 IT시스템 개발 검토 착수9~10월 사이 ISP 발주할 듯…표준화, 티시스 역할론 등 고심 중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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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4  0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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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이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투자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후 흥국생명은 정보전략계획(ISP)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세대 IT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가동, 15년이 넘은 ‘i-프라임’ = 현 흥국생명 IT시스템은 지난 2005년 가동한 ‘i-프라임(Prime)’을 근간으로 한다. 

흥국생명은 당시 삼성SDS를 주사업자로, 한국IBM p-시리즈 유닉스 서버 주전산기에, 티맥스소프트 프로-C, 오라클 DBMS, 미들웨어 티맥스 ‘TP-모니터’, NCRM 단말 등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과거 15년 동안 흥국생명은 통계 시뮬레이션시스템에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도입, 그룹웨어 가상화 탑재 개선, 물리망분리, 모바일 채널 재구축 등 부분 개선을 해 왔지만, 기간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거의 부실했다. 

◆예측 가능한 일정은 = 흥국생명이 고려중인 일정은 오는 10월경 ISP 발주 후 내년 상반기 중 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 CIO가 국내 생보사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리뷰 및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부터 많은 자문을 받고 있다”며 “특히 IT운영을 맡고 있는 티시스 역할론, IT표준화 등에 대한 폭포괄적인 고민에 나선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직 준비단계이기 때문에 투자 규모 및 개발범위 등이 명확하게 정해진 부분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삼성생명 3000억원 안팎 금융ERP 구축, 교보생명 2000억원 안팎 투자, 한화생명 2500억원 안팎 차세대 개발 등을 감안해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추론중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최근 신기술 투자에 대한 가속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도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 투자규모는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추산도 가능하다.

덧붙여 짠돌이 투자로 유명한 흥국생명이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화생명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등 전략적 선택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삼성SDS, LG CNS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은 전담 부서를 꾸려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2021년 불꽃경쟁을 예고중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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