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코리아(지사장 김종덕)는 12일 본사 발표를 인용, ‘아마존웹서비스(AWS) 상의 뉴타닉스 클러스터(Nutanix Clusters on AWS)’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타닉스는 기업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소프트웨어, 뉴타닉스 솔루션 및 서비스, AWS EC2 베어메탈 인스턴스 등 유연성 및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덧붙여 뉴타닉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우선순위 및 지출 항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

뉴타닉스는 ▲컴퓨팅 및 스토리지를 하나의 스택으로 통합하는 기능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운영 ▲AWS와의 통합 네트워킹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간 라이선스 이동성 등을 제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에서 기업들이 처한 기술적 및 운영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1년까지 90%의 기업이 IT 요구사항에 따라 멀티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의 복잡성, 사일로 현상, 비용 등이 여전히 큰 해결과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여러 클라우드 환경의 유연성이 요구되고 있다.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일관된 경험, 툴링 및 운영 방식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은 사일로 현상을 제거하고 비효율성을 줄이며, 각 워크로드에 적합한 클라우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뉴타닉스는 자사 소프트웨어의 특징인 단순성과 편의성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비용 및 관리 복잡성을 해결하며, AWS 상에 탑재된 네트워킹 통합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할 필요없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간 원활한 이동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 및 이동성을 갖게 되어 비용 및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덧붙여 뉴타닉스의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상의 전체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뉴타닉스 파일(Nutanix Files)’,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뉴타닉스 캄(Nutanix Calm)’,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 ‘뉴타닉스 이라(Nutanix Era)’ 등을 포함한다.

타르칸 마네르(Tarkan Maner) 뉴타닉스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산업발전에 따라 기업이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여러 클라우드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데이터센터에 국한되지 않는 인프라 확장에 집중해왔다. AWS 상의 뉴타닉스 클러스터는 이같은 뉴타닉스의 비전의 일환으로, 기업이 한 번의 코딩 작업을 모든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완전한 유연성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진정한 비전인 다양한 선택권을 통한 규모, 위치, 통합성 및 가격의 이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뉴타닉스 클러스터의 주요 사용 사례를 보면, 이같은 기능적 이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동시키거나 데이터센터를 통합하고자 하는 고객은 어떠한 변경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옮길 수 있다. 

뉴타닉스 클러스터는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할 필요가 없어 상당한 비용 및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뉴타닉스 무브(Nutanix Move)’는 뉴타닉스가 아닌 다른 솔루션과 클러스터 간의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을 제공, 프로세스를 더욱 단순화한다.

◆온디맨드 탄력성 = 기업은 성수기 요구사항 또는 변경되는 우선사항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단 몇 분만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 인프라 용량을 신속하게 확대하거나 다른 리전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속도가 핵심이거나 VDI 리소스 확장과 같이 긴 시간이 소요되는 용량 확대 과정에 특히 유용하다.

◆비즈니스 연속성 = 기업은 클라우드 환경 또는 독립적인 재해복구 솔루션 관리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가중시키지 않고도 AWS를 고가용성 및 재해복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 기업은 값비싼 애플리케이션 재설계 없이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기존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분석 등과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활용하여 손쉽게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디지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크레그 와일리(Craig Wiley) 펜 내셔널 보험사의 수석 인프라 시스템 설계자는 “펜 내셔널 보험사에서는 주요 데이터센터가 재해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VDI 워크로드를 지원할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했다. 뉴타닉스 클러스터는 자사 뉴타닉스 데이터센터 및 AWS에 걸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어 백업된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복원해야 할 때 AWS의 용량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다”며 “이 솔루션은 유연성 외에도 기존 AWS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뉴타닉스 클러스터 구축이 매우 쉬웠으며 기대한 성능을 제공했다. 이제 원클릭으로 VDI 용량을 확장하고, 사용하지 않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절전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용량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줄리안 도크(Julian Doak) 호주 통계청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호주 통계청은 호주 인구조사를 책임지고 있다. 인구조사 프로젝트는 호주 최대의 평시용 물류 운영으로 이를 지원할 IT 수요 증가로 인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고려하게 됐다. 뉴타닉스는 급증하는 수요 대응에 필요한 유연성과 민첩성을 지원한다”라며 “호주 통계청은 기존 뉴타닉스를 사용해 왔고, VDI 및 분석 워크로드를 자사 데이터센터와 AWS에서 구동하고 있었다. 여러 개의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클라우드 솔루션은 IT 요구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뉴타닉스 클러스터는 인구조사 작업을 위한 VDI 워크로드를 늘릴 수 있는 원활한 퍼블릭 클라우드의 용량 확장 방법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할 필요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들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AWS 상의 뉴타닉스 클러스터’는 현재 20개 AWS 리전의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 기존 이동식 뉴타닉스 라이선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커밋 또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