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톰송)은 지난 23일 발표를 통해, 다인리더스, 아스템즈, 씨아이피시스템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인리더스(대표 임무호)는 대학, 공공,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진단, 이러닝 학습, 경력개발 및 관리, 상담을 포함한 인적자원개발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학별 맞춤형 경력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활용,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의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유학 서버 플랫폼 ‘두드림’을 구축해 이들이 오픈형 통합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학업과 관련된 정보를 상세하게 교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안과 서비스 확장성이라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특장점이 시스템 비용 절감은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군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김혜민 다인리더스 실장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보다 다양한 교육 관련 IT 서비스 개발이 필요해진 가운데, 유연한 가격 정책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은 서비스 개발 환경을 민첩하게 변화시키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었다”며 “오라클은 클라우드 교육 및 컨설팅을 모두 무료로 진행하기 때문에 중소 기업에서도 최소한의 부담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스템즈(대표 박계영)는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포스(POS)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지보수, 콜센터, 장비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포스 시스템’ 솔루션 개발 및 IT서비스 전반을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서비스)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해 현재 10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스템즈는 오라클이 제공하는 관리형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스템 패키지를 사용하는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강화된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서버 안정성을 확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박철수 아스템즈 SM본부 전무는 “B2C에 특화된 서비스 특성상, ‘포스 솔루션’의 다운타임은 복구와 수습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기에 서버 안정성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통합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 확보는 한층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게 해주었다”며, “덕분에 현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음은 물론, 다양한 고객사를 상대로 신규 사업 확장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아이피시스템(대표 이요훈)은 공공기관과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구축)와 ERP(전사적 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전문 업체다, 

주로 씨아이피시스템은 건설현장에서 활용되는 노무현장관리, 위험관리서비스, 레미콘위치관리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높은 IT 서비스 제공 원가와 신기술 접목의 어려움이라는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인프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40% 절감하고,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자사 솔루션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요훈 씨아이피시스템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보안, 성능, 가격 부문의 이점은 뚜렷하며, 자사는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 이후 불필요한 서버 제거를 증가함으로써 서비스 원가를 약 40% 절감할 수 있었다”며 “오라클의 즉각적이고 상세한 기술 지원을 통해 현업 수준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오라클의 장기적인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은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 이유로 ‘클라우드 비용 계산기’를 꼽았다. 

‘클라우드 비용 계산기’는 기업이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오라클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비용은 물론, 초당 데이터 입출력(IOPS),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전송에 따른 비용을 상세히 비교해 구체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김현진 한국오라클 ODP사업부 전무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은 안정된 성능 및 보안 신뢰성과 함께 실제 중소 및 중견 기업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채택하는데 무엇보다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오라클은 앞으로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경제성이라는 이점을 전방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