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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2분기 9818억 순익 시현상반기 1조 7113억 달성…1분기比 34.6% 증가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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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1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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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1일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 2분기 당기순이익 9818억원으로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2020년 1분기 대비 34.6%(2523억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에 따라, KB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7113억원을 기록, 2019년 상반기 대비 6.8%(1255억원) 감소했다. 

우선, 2020년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조 683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340억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은 2020년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기준금리 인하 및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2020년 2분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74%, 1.50%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정기예금 축소에 따른 조달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외화유동성 관리 부담이 일부 증가하면서 자산 수익률이 축소된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6bp 하락했다. 

그룹 NIM도 은행 NIM 하락에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의 중금리 상품 취급액 감소로 카드 NIM이 하락한 영향이 더해지며 올 1분기 대비 10bp 줄어들었다.

KB금융그룹 2020년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 381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456억원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주식거래대금 관련 수탁수수료와 IB수수료 중심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59.5%, 1260억원)으로 증가하고,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의 결실로 신용카드 수수료손익이 확대되는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증대된데 힘입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

덧붙여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신탁 ELT 판매한도 규제 등에 따른 은행 신탁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6.1%(411억원) 늘어났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기타 영업손실이 2분기 들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로 상당부분 회복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확대된데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금리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여신성장과 비은행 부문 강화의 결실로 그룹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분기에는 보수적 관점의 미래 경기전망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스테이지(Stage) 1’의 일부 고위험 여신을 ‘스테이지 2’ 여신으로 재분류하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약 2060억원 규모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잠재부실 여신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보다 정교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그룹의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 임원은 “지난 4월에 캄보디아 마이크로 파이낸스사 '프라삭(PRASAC)'을 손자회사로 편입하고 6월에는 칼라일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확보한 바 있고, 오는 3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룹의 이익 안정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들을 차분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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