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이하 영림원)이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일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500~1만 1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영림원은 최대 약 196억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이다.

▲ (출처 :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영림원과 주관사는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8월경 상장 예정이다.

현재 영림원은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시설투자, 해외투자, 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ERP 분야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영림원은 ERP 플랫폼 개발 및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형 ERP로 불리는 ‘케이-시스템(K-System)’을 기반으로 ▲구축형 ERP ▲클라우드 ERP ▲모바일 ERP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은 향후 ‘스마트팩토리 ERP’ 및 ‘클라우드 ERP’ 사업 등 새로운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ERP’는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최근 정부 및 각 지자체 별로 스마트팩토리 ERP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ERP’는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프로세스 모듈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