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나스닥 SMCI)는 지난 19일, 고성능 X12 세대 4 소켓 슈퍼서버(4-Socket SuperServer)(사진)를 출시했다.

▲ (출처 :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제공)

이 서버는 새로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 코드명: 쿠퍼 레이크-Cooper Lake)와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200 시리즈(Intel Optane Persistent Memory 200 Series, 코드명: 발로우 패스-Barlow Pass)에 최적화됐다.

슈퍼마이크로 2U 4 소켓 서버는 다양한 최신 인텔 CPU 및 스토리지 기술을 자랑한다.

DDR과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혼합 모드 사용 시, 4개의 CPU 소켓에 최대 112 개의 Xeon 코어와 최대 18TB의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 지연 시간과 처리량 향상을 위해 CPU 간 인터커넥트를 3개의 UPI 레인에서 6개의 UPI 레인으로 두 배 늘렸다.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은 ‘비플로트(bfloat)16’ 부동소수점 형식에 대한 지원을 인텔 딥 러닝 부스트(Deep Learning Boost)에 추가해 AI 학습 및 추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FP32 형식에 가까운 정확도를 유지한다.

엔터프라이즈급 4소켓 슈퍼마이크로 플랫폼은 SAP HANA,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Oracle Enterprise Applications)과 데이터베이스(Database), 인-메모리 컴퓨팅 및 엔터프라이즈, 하이퍼 스케일러를 위한 AI 기능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이미 성능이 검증된바 있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과 처리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슈퍼마이크로 4 소켓 서버 제품군에 대한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게 됐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 겸 사장은 “슈퍼마이크로의 첫 번째 X12세대 시스템인 이 새로운 4 소켓 서버는 가장 강력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실리콘 기반의 하드웨어 자체 보안(Root-of-Trust)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가장 강력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이라며 “새로운 슈퍼서버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스케일 또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가장 안전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사 스펠맨(Lisa Spelman) 인텔 제온 및 메모리 그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슈퍼마이크로 X12 슈퍼서버와 같은 새로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은 대규모 AI, 분석 및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 플랫폼은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의 용량 및 성능 상의 우위성뿐만 아니라, 빌트인 AI 가속 기술을 선도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한발 더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슈퍼마이크로 쿼드 소켓 슈퍼서버에는 최신 인텔 기술이 적용됐으며, 2개의 듀얼 슬롯(double width) 또는 6개의 싱글 슬롯(single width) GPU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최대 10개의 PCI-E 확장 슬롯을 지원한다. 

전원공급 및 냉각 디자인 측면에서는 핫 스왑(hot-swappable), 2000 와트 고효율 이중화 전원 공급 장치 및 4 개의 핫스왑 헤비 듀티(heavy duty fans) 냉각팬으로 제로-다운 타임(zero-down time)을 유지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