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박민우 대표)는 자체 개발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ood Softwar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크라우드웍스가 GS 인증을 획득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은 웹(PC)과 모바일 버전 모두이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엄격한 시험, 평가를 거쳐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대상 소프트웨어는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성능, 상호운용성, 연동성 및 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증서를 받는다.

‘GS 인증’ 획득으로 크라우드웍스는 플랫폼 이용객들로부터 데이터 보안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인정받았다.

보안, 로그 기록 등 필수 요구 기능이 많은 정부 공인 인증 취득 기준을 준수하여 플랫폼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

아울러 정부 인증기관은 사용자 입장에서 플랫폼을 평가하고 있어, 이에 기반한 사용성 개선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을 중요 시책으로 진행하고 있어, 개인정보와 데이터 관리 등의 영역에서 정부 정책(저작권, 개인 정보관리 등)에 부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은 전수검수 시스템과 가공 작업 별 커스터마이징 개발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서비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및 음성)를 지원하며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의뢰하면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작업자와 검수자가 플랫폼 상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한다.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이용객에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해 주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수집해야 하는데, 이를 크라우드웍스 플랫폼 기반의 크라우드소싱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 3년간 15만명의 작업자들이 7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를 통해 생산된 데이터는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CNS 등 대기업과 마인즈랩, 우아한형제들 등 스타트업, 카이스트, 포항공대, 경북대학교, ETRI 등의 대학 및 정부연구기관에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웍스의 GS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에게는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고, 작업자들에게 학습용 데이터의 수집•가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보다 개선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