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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장애 ‘싱글사인온 모듈’ 원인‘폐기’ 데이터 남아 단말시스템 영향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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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7일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에서 발생한 장애원인이 ‘싱글사인온’ 애플리케이션에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 IT총괄부 서춘석 부장은 “싱글사인온 모듈에 풀 거비지 데이터가 쌓이면서 단말 자바머신 연동에 장애를 불러온 것”이라고 밝혔다.
싱글사인온은 영업점 단말 사용자가 접속한 이력을 일정시간 보관했다가 바로 폐기하는 일종의 거비지(garbage) 데이터가 생기고 정리시간을 시스템 유휴시간을 짬짬이 이용한다. 대략 10초가량.
이 과정에서 영업점 단말 접속과 시스템이 엉키면서 2~3시간 정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됐다.
신한은행은 거비지 데이터 모듈을 일정하게 제거하도록 환경 변경하면서 시스템을 복구했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패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은행측은 싱글사인온 제작 회사인 이니텍과 공동으로 향후 모듈 패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신한은행 지점 단말시스템에서 거래 장애가 발생해 입출금 업무 등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인터넷 뱅킹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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