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www.cisco.kr, 이하 시스코)는 지난 4일, 기업의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IBN)’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의 강화된 보안성 및 인사이트 제공 기능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스코는 일관되고 유익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어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연결성과 생산성, 보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IBN 포트폴리오는 자동화 워크플로우 간소화와 의미있는 IT 및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공에 주력했다.

스캇 해럴(Scott Harrell)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 총괄 SVP는 “새롭게 소개된 IBN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전반에서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원격근무 지원, 클라우드 기능 확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등 전략적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기반이 될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스코는 IT 인프라 관리를 보다 간소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강력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화 기능’은 IT 인프라 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기업 내 IT 부서가 보다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네트워크 관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시스코 SD-WAN 혁신 = 빕텔라(Viptela) 기반 시스코 SD-WAN은 SaaS 및 인터넷 연결 단에서 발생하는 주요 웹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시스코 엄브렐라(Cisco Umbrella)와 결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 엄브렐라는 보안 웹 게이트웨이(Secure Web Gateway, SWG), DNS 계층 보안, 방화벽,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서비스(Cloud Access Security Broker, CASB) 기능을 하나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

시스코 엄브렐라와 통합된 시스코 SD-WAN은 프로비저닝 자동화와 간소화된 라이센싱 모델을 통해 빠른 설치와 쉬운 사용은 물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과 최상의 보안 기능을 갖췄다.

이번 보안과 네트워크의 결합을 계기로, 기업은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아키텍처’에 한층 가까워지게 됐다.

기타 신규 SD-WAN 혁신에는 멀티캐스트는 물론, 기존 보이스 및 UC 서비스를 위한 프로비저닝 서비스와 인터페이스 모듈 지원이 포함된다.

◆시스코 사용자 정의 네트워크 = IT 담당자는 시스코 사용자 정의 네트워크로 엔드유저가 시스코 DNA 센터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 파티션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사용자 정의 네트워크 모바일 앱으로 기기를 안전하게 등록할 수 있고, 기기가 개인 네트워크 파티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컨트롤할 수 있다. 

아울러 시스코는 이전에는 모니터링되지 않았던 기기로 인사이트를 확장, IT 담당자가 보다 효과적인 세분화 및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네트워크 세분화(Network segmentation)’는 네트워크를 더욱 작은 부분으로 분할해 성능과 보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는 특히 IoT 단말 생태계가 진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전통적으로 어려운 작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AI 기반 단말 분석 = AI 단말 분석을 통해 시스코 DNA 센터는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단말을 규모 별로 식별한 후, 다양한 맥락의 소스와 AI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그룹화한다.

이 정보를 통해 IT 담당자는 확장이 가능하고 자동화된 정책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그룹 기반 정책 분석 = 시스코 DNA 센터는 단말 그룹 간 트래픽 흐름을 분석해 적절한 세분화 기반의 정책을 설계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는 단순히 무선을 통해 제공되는 연결 경험뿐만 아니라 무선 서비스의 사용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통해 막대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

이에 시스코는 실내 위치 서비스 플랫폼 ‘시스코 DNA 스페이스’에 확장된 가시성과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기업들의 안전하고 물리적인 공간 유지를 돕는다.

◆업무복귀를 위한 시스코 DNA 스페이스 = 시스코는 업무 공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거리 제한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및 특정 시간 기반 분석 툴을 기존 플랫폼에 추가했다.

기업은 플랫폼에 탑재된 앱으로 건물 내 실시간 밀도를 모니터링하고 건물내 공간 활용도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실내 IoT 서비스 = 시스코 DNA 스페이스는 고객이 실내 IoT 애플리케이션을 규모에 맞게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6 액세스 포인트에 실내형 IoT(IoT-as-a-Service)를 도입했다.

시스코 DNA 스페이스는 블루투스 기기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IoT 기기 활성화와 설정 및 관리를 단순화한다. 또한 시스코의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의료, 유통, 교육,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 전반에 걸쳐 자산 트래킹, 임직원들의 안전성을 위한 업무 환경 모니터링, 공간 활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시스코 DNA 센터와 시스코 DNA 스페이스의 신규 기능들은 오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시스코 SD-WAN의 주요 기능들은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