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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수협·SC제일은행, IT시스템 개편 군불 지피나주요 SI업체 사전 설명회 등 접촉 늘려…가능성은 ‘미지수’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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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2  0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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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수협은행 ‘포스트 차세대’와 SC제일은행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에 대한 업계 관심이 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금융회사가 주요 SI업체를 대상으로 약식 설명회를 갖는 등 사전 정지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조합 수익성 악화로 고심이 많은 수협은행은 최근 LG CNS를 통해 중조 계정계 분리, 포스트차세대 등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협은행이 LG CNS에게 여러 가지 과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실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른바 ‘영혼 없는’ 활동이라는 얘기인데, 코로나 19를 관통하며 비대면 확대 등 적극적인 형태의 경영진 요구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보고용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9년부터 준비해 2011년 수협은행은 현 ‘넥스트로(유니시스 메인프레임→유닉스서버, 코어뱅킹 : 큐로컴)’ 시스템을 가동한 바 있다.

그 이후 수협중앙회가 중앙회와 회원조합으로 법인이 분리되면서 금융감독규정에 따라, IT시스템을 분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수년전부터 NH농협금융지주-농협중앙회 등 중앙회-조합 분리 과정 및 IT시스템 개편에 대한 지속적인 리뷰를 해 왔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회원조합의 경영상황이 녹록치 않은데다, 관련 손실 보전 방안·자본 확충 방안 등 복합적인 고민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수협중앙회 및 수협은행은 감동당국에 일정기간 IT시스템 통합 운영에 대한 유권만 받아놓고, IT시스템 분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파격적으로 IT예산을 절감(약 300억원 이상)하고 있어 2021년 이후 ‘포스트 차세대 추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메인프레임 CICS 구조의 계정계를 운영중인 SC제일은행도 마영관 CIO 요청으로 지난 4월 LG CNS, SK(주) C&C, 한국IBM 등을 통해 차세대 IT시스템 개편에 대한 담금질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영관 CIO가 전면에서, 박성근 이사가 실무를 챙기고 있다”며 “KT가 지난해 IT운영 아웃소싱 사업자를 IBM에서 KT DS로 옮기면서 기간을 3년으로 산정하며, 다운사이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업계에서는 전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도 예측하지만, SC제일은행 역시 코로나 19 여파로 당장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상대적으로 ‘한국판 뉴딜’에 편승한 전면적인 개편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SC제일은행 다운사이징 예측은 만만치 않다.

이러나 저러나 ‘코로나 19’ 여파는 그 폭과 넓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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