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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산업은행, 5년 계약 6차 ITO 깃발 올렸다”지난 8일 정보제공 제출받아…SK vs 삼성, LG 경쟁 나설 듯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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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0  2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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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6차 IT 운영 아웃소싱’ 추진을 본격화한다. 

지난 4월 27일 산업은행은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용역 사업’(이하 IT 운영 아웃소싱) 정보제공 요청서(Request For Information, 이하 RFI)를 배포하고 지난 8일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 운영시스템 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SK(주) C&C를 비롯해 삼성SDS, LG CNS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IBM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RFI에 오는 2021년 1월 31일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차기 사업자 선정이 필요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이 요청한 정보 내용은 ▲사용자 요구사항 신속대응을 위한 운영인력 풀(Pool) 운용방안 ▲일정규모 이상의 운영대상 시스템 변경시 별도 대가 산정 체계 수립방안 등이다. 

5년 계약 IT아웃소싱 예산을 미정이라고 밝힌, 산업은행은 올해 선정되는 IT 운영 아웃소싱 사업자가 향후 5년간 IT 운영을 맡게 된다고 RFI에 적시했다.

주요 일정을 보면, 5월중 입찰공고를 내고 6월까지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 선정한다.

9월까지 계약체결, 10월부터 인수인계 작업 후 오는 2021년 2월부터 새로운 사업자 또는 SK(주) C&C가 산업은행 IT운영 아웃소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외적용 승인을 받아 상호 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합발주하고, 공동수급 및 하도급은 허용한다.

산업은행은 늦어도 다음주(5월 18~22일) 제안요청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IT아웃소싱 역사를 보면… = 국내 금융권 IT운영 아웃소싱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산업은행은 지난 1999년부터 IT운영 아웃소싱 이력을 갖고 있다.

- 산업은행 IT 운영 아웃소싱 역사 -

1차 : 1999년 6월 ~ 2001년 3월(2년)- 삼성SDS
2차 : 2001년 6월 ~ 2004월 3월(3년)- 삼성SDS
3차 : 2004년 4월 ~ 2009년 3월(5년)- 삼성SDS
4차 : 2009년 4월 ~ 2014년 3월(5년)- 삼성SDS
5차 : 2014년 4월 ~ 2021년 1월 31일(약 5년+2년 연장 계약)- SK(주) C&C

4차까지 산업은행 IT운영 아웃소싱을 맡던 삼성SDS가 2013년 돌연 대외 IT사업을 중단하면서 2013년 입찰에서는 SK(주) C&C-LG CNS가 경쟁에 나서 SK가 수주하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마지막 5차는 일정 진행 중 산업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과정을 거치면서 당시 IT운영 아웃소싱 사업자 SK(주) C&C와 2차례에 걸쳐 연장 계약을 거쳐 2021년 1월 31일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산업은행 6차 IT운영 아웃소싱 규모를 예측해 보면… = 기간 5년을 공개하며, 예산을 밝히지 않은 산업은행의 이번 6차 IT운영 아웃소싱은 지난 2013년 당시 SK(주) C&C 선정 당시로 가늠해 볼 수 있다. 

2013년 가을, IT운영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 당시 산업은행은 5년 기간, 223명 투입에 1496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입찰 등을 거쳐 SK측이 약 1390억원 안팎에서 낙찰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협상 과정에서 이같은 규모가 줄어들어 약 1300억원 초반으로 전하고 있다.

즉 산업은행 IT운영 아웃소싱은 5년 계약 기준, 연간 260억원 안팎 규모에 220여명을 투입한 것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앞선 삼성SDS 4차까지 운영 사례에서는 150여명 안팎의 인력이 투입된 바 있다.

◆SK vs 삼성, LG 격돌 예고 = 산업은행 IT운영 아웃소싱의 관전포인트는 역시 ‘SK의 수성 vs 삼성SDS, LG CNS 반격’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IT운영 아웃소싱에 차세대시스템까지 맡은 바 있는 SK가 어쨌건 유리한 형국이다.

인(人)적인 구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IT운영 아웃소싱 특성상, 현 운영인력이 과거 7년간 산업은행 IT시스템 이해도가 높다는 게 SK측 강점이다.

특히, 차세대시스템 수행까지 맡아 우여곡절 끝에 가동한 바 있어 경쟁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다만, SK는 산업은행 IT담당자들과 운영 PM이 자주 마찰을 빚어왔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삼성SDS는 과거 산업은행 IT 운영 아웃소싱을 맡았다는 경력 외에는 이렇다 할 강점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7년의 기간의 손실 및 인력의 이탈까지 감안하면 SK에 열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금융계열사 시스템 운영 능력은 여타 경쟁사를 뛰어 넘는다.

◆클라우드 등 신기술 투자 가능할까 = 업계 일각에서 예측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은 어려워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가 그대로 맡던, 새로운 사업자가 맡던 산업은행이 사업자 선정 요건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내세우기는 쉽지 않다. 사업자 선정 및 이전 기간이 짧기 때문”이라며 “어쨌건 이번 사업은 IT운영 아웃소싱에 국한하고, 2021년 이후 진용이 꾸려지면 별도 사업으로 PaaS, IaaS 등 사업을 가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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