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8.13 목 12:16
금융IT
우체국금융 차세대 안개속…코로나 19 영향받나문 대통령 “경비절감” 주문 후 연내 추진 불가론 높아져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4.06  04:23: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프로젝트 부실화 가능성 등 고려, 내년 연기론 설득력 얻어

지난 2017년 컨설팅을 시작으로 준비해 온 우체국금융  ‘차세대 우체국금융시스템 구축’ 사업이 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물론, 우체국금융 실무선에서는 삼정KPMG로 PMO도 이미 선정해 놓은 상황에서, 섣불리 사업을 연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 및 정부부처의 경비절감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예정돼 있던 우체국 금융 차세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체국금융은 지난 2017년 컨설팅, 2018년 사전 조사를 거쳐 지난 2019년 ‘우체국 금융 차세대’ 사업을 발주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예산까지 다 받아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았지만, 우체국금융 내부 인사 등 사정에 의해 올해 하반기 발주로 연기됐다.

그런데, 올해도 코로나 19 여파로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우체국 금융이 예측하는 차세대 전체 예산은 약 1200억원 규모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모든 부처가 경비를 줄이고 있어 과기정통부가 이를 승인할 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체국측 실무선에 검토하는 일이라 과기정통부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다”며 “다만, 경비 절감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전했다.

경비를 줄여서라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지 않느냐는 예측에 대해, 업계에서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올해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개발’ 사업 예산을 보고 내놓은 것으로 보여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2020년도 정보화 사업별 투자계획(안)’을 통해 총 8개 과제 분석, 설계 등 우체국 종합금융시스템 구축에 188억 4400만원 투자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체 30개월 차세대 기간 중 올해 지급안만 반영한 수치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PMO에 72억 5400만원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문제는 사업이 시작되면, 중단하기 어렵다는 점과 코로나 19 상황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전체 일정 연기가 타당하는 게 업계 시각이다. 

우체국 금융이 준비하는 차세대 모델은 ‘유닉스 서버’ 구조의 계정계 시스템을 x86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그리고 ‘자바’ 도입을 골자로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 차세대에서 이같은 구조 외에도 클라우드 및 VDI 도입,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오픈 API·스마트 컨택센터 등 신기술 도입, 각종 SW/HW 도입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때문에 2018년 사업추진 계획 당시 계획한 규모는 1800~2000억원 사이 투자를 예측했으나, 2019~2020년 사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하게 사업을 발주했다가 전체 프로젝트 부실화 가능성, 주 52시간 영향, 코로나 19 상황이 5월에도 진정되지 않을 경우 연내 발주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중이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정부의 비용절감 방침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메시지”라며 “연간 순이익도 취약한 상황에서 우체국 금융이 규모를 또 줄여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사업연기 발주가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동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초점>금융데이터 거래소 출범 3개월 성과를 보면…
2
“코로나 이후 프리랜서 경제 낙관적”
3
퀀텀 ‘액티브스케일’-‘빔 백업 및 복제’ 호환
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스튜디오 오픈
5
OK저축은행 차세대 사업자 발표, “안하나 못하나(?)”
6
VM웨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공개
7
슈나이더, ‘갤럭시 VS 3상 UPS 전력 범위’ 확장 버전 출시
8
국민은행, ‘디지털자산’ 전략적 기술 협력
9
포티넷 ‘포티프록시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 美 DODIN APL 인증 획득
10
다임러, ‘IBM 퍼블릭 클라우드’ 성공 구축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3, 904(여의도동 유창빌딩)| Tel: 02-785-5108 | Fax 02-785-5109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비아이코리아닷넷 | 대표이사 : 김동기 | 사업자 등록번호:107-87-99085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동기
등록번호 : 서울 아01269 | 등록일자 : 신고일자 2008.10.22 | 발행인:김동기 | 발행일자:2010.06.01 | 편집인 : 김동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기
Copyright © 2012 BI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