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포트(Fraport)는 2001년 7월 11일 예정되어있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 회계 기준(IAS)에 적합한 2000년도 결합 회계 정보를 제출해야 했다. 이를 위해서는 20개의 지법인 및 계열사의 재무 정보의 결합을 위해 연결회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적시에 공시하기 위해서는 연결재무제표 작성 과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했다. 또한, 연결회계시스템을 통한 그룹의 재무정보의 통합을 통해, 경영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체계와의 연계도 기대했다.

기존 IT 인프라와의 유연한 결합
연결회계 시스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프래포트 사용자 그룹과 이를 지원하던 KPMG 컨설팅은,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기능성은 물론, 기존 IT 인프라와의 유연한 결합 능력을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고려하였다. 이에 유연성이 우수한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면서, 연결회계 분야에서의 70여개의 구축 경험을 보유한 MIS의 연결회계 솔루션인 MIS 제우스(Zeus)를 선택했다.

MIS 제우스는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모든 기능과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다수의 지법인(Subsidiary)으로 구성된 복잡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유연한 통합이 강점이며, 다차원 분석 엔진인 MIS 알리아(Alea)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 조회 및 다차원 분석이 가능하다. 프래포트의 연결회계 시스템의 구축 기간은 매우 짧았으며, 데이터의 입력부터 리포팅에 이르기까지 연결회계를 위한 모든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또한 기존의 경영계획, 예산수립, 통합 컨트롤링 시스템에 대한 리포팅, 웹 기반 개인정보시스템 등과 유연하게 통합되었다. 프래포트는 시스템 구축 후 국제회계기준(ISA)와 독일 HGB 기준을 충족시킨 첫번째 연결재무제표를 성공적으로 완성하였을 때,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다. 프래포트는 연결회계 시스템을 통해 하부 법인들이 운영하는 각기 다른 회계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결합 방법들을 이용하여 결합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었다.

이에 각 사업 디비젼들은 개별적인 회계 리포트를 프랑크프르트의 본부로 제출하였고, 본부에서는 제출된 리포트를 연결회계 시스템을 통해 간단히 결합하였다. 이에 US GAAP, IAS 등과 같은 국제적인 회계기준을 충족하면서, 연결회계 업무를 각자의 요구에 맞게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어, 기간별 결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특히 결합 과정에서는 현황 리포트(Status Report) 및 타당성 확인(Plausibility checks), 워크플로우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연결회계 와 재무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 사용자에게 친숙한 엑셀 인터페이스를 완벽하게 제공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 적었고, IT 부서의 지원도 적었다. 그리고 다른 패키지 제품에서 지원하지 못했던, 기간의 고정, 퍼센티지의 컨트롤, 콘솔리데이션의 범위 변화에 대한 실시간 계산 등의 기능도 구현할 수 있었다.

결합과정 자동화
연결회계시스템의 구현에 있어 중요한 것은, 결합 과정의 단축을 통해 재무 정보를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컨트롤링에 활용할 시간을 보다 더 많이 제공하는데 있다. 프래포트도 연결회계 업무를 각자의 요구에 맞게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어, 기간별 결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절약된 시간과 노력은 추가적인 분석 업무에 보다 투자할 수 있어, 다양한 재무 정보의 생산을 통해 의사결정 및 컨트롤링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재무 정보의 결합 과정에서, 경영 상황에 관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요구 사항이 매우 빈번하고 다양했으나, 관리 및 유지보수, 유연성 및 확장성이 우수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나 내부 보고를 위한 리포팅 작업이 용이했다. 이러한 분석에는 다차원 분석 엔진인 MIS 알리아를 기반이 되었으며, 경영계획, 예산수립, 예측 및 시뮬레이션 등의 분석 작업도 수행할 수 있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회계상의 오류와 불일치점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