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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정”[기고]효성인포메이이션시스템 황비환 수석컨설턴트
황비환 효성인포 수석컨설턴트  |  his-bihwan@hy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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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9  2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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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 ICT기술 발전에 따라 금융 분야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폭넓게 확산되고, 디지털 혁명을 대표하는 A(AI∙인공지능), B(블록체인∙Blockchain), C(Cloud∙클라우드), D(Bigdata∙빅데이터) 기술이 금융의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는 IT자원의 직접 구축 없이도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공유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군에 필수적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IT서비스를 빌려서 이용하고 이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므로 기업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보수적인 금융 업계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혁신을 가로막던 정부 규제가 완화되는 한편 기존 금융회사들이 핀테크 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차별화 및 다양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안 문제로 신기술 도입에 다소 폐쇄적이던 은행, 보험, 증권사들도 클라우드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비대면 채널 및 디지털 금융 전략 강화,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따른 관련 IT 비용 증가도 클라우드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정부 규제 완화와 법 제도 변화

지금까지 금융권은 규제에 묶여 신규 비즈니스 개발이 더디었다. 다양한 IT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은 예전 방식만 고수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디지털이 적용되는 서비스도 송금 등 몇 가지에 그쳤고, 혁신적 핀테크 기업들의 금융 사업 공략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점인 빅데이터 분석도 먼 나라 이야기였다.

금융권의 핵심 자산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법 제도 변화에 따라 보수적인 금융 업계도 점차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2018년 7월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금융업계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은 사실상 시대적 흐름이 됐다.

2019년 1월부터는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가이드’의 개정안이 시행되며 개인신용정보, 고유식별정보(중요정보)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도 가능해졌다.

최근 정부는 더 나아간 조치를 시사하며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불안 등 보안 우려도 해소됐다.

지난 2019년까지 국내 금융회사는 고객정보와 관련된 중요 데이터를 자체 전산 서버로만 관리해야만 했다.

외부 업체 서버에 데이터를 맡기는 것이 고객정보 유출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융전산 장애 같은 위협에서 클라우드가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 별로 독립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보안이 더욱 강화됐고, 365일 24시간 중단되지 않는 확실한 가용성은 클라우드의 큰 장점이다.  

◆서비스 다양화 및 차별화 위해 클라우드 사용

금융권이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 나서는 또 다른 이유는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속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 서비스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미 다양한 금융 앱들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장악한 상황에서 기존 서비스만으로는 첨단 기술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 금융 업계 고민이다.

또한 IT 서비스 회사들의 금융시장 진입 역시 기존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도입 시 두 가지 큰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이용해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핵심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위탁해 금융회사는 핵심 영역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적은 단순 업무 영역에 IT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웃소싱 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핵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보안이 최우선인 금융회사의 특성상 첨단 기술 도입과 리스크 관리 사이에서 항상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는 간단한 시스템, 고객 서비스 등 일부 부문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코어 시스템을 포함한 핵심 업무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은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한다.  

그러나 업계는 주변 업무의 클라우드 이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경우 핵심 업무의 클라우드 전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1차적인 검토 단계를 거치고, 서비스 검증 및 확장성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 금융 코어 시스템도 자연스럽게 클라우드로 전환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기술에 대한 금융 업계 시스템 도입 주기가 5~10년임을 감안할 때 3~5년 안에 금융 핵심 업무도 클라우드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SDD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 핵심

현재 금융권을 비롯한 각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금융회사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할 때 ‘우리가 원하는 대로 통제가 가능한가?’ 즉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지를 가장 크게 고민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는 물론 마이그레이션, 내부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고민도 요구된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아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검토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내부 인력의 역량 저하: 기업 내부 역량을 외부에 일임함에 따라 리스크 발생 ▲클라우드 락인(lock-in):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 플랫폼에 맞게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자체 인프라로 돌아갈 경우 인프라∙플랫폼의 호환성과 데이터 이전 이슈 ▲비용: 자원 변동이 크지 않은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장기 사용 시 프라이빗 대비 비용 증가 등이 꼽힌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은 기술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중요 요소다. 실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비용 문제 때문에 타 클라우드 인프라로 변경하거나,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다시 회귀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각광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민간과 공공기관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이나 특정 업무 인프라 구축에 SDDC를 표준 아키텍처로 채택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서도 SDDC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SDDC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모든 데이터센터 인프라 자원을 민첩하게 확장시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 한 개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던 기업이 또 다른 새로운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존 IT 환경에 유연하게 통합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전 설계된 IT 서비스를 다수의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배포해 빠른 이용을 지원하며, 데이터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를 보다 손쉽게 준수한다.

또한 자동화된 설치 구성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해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다양한 업무를 민첩하게 지원할 수 있다.

SDDC의 출발점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다. HCI는 모든 IT 자원을 가상화 하고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IT 관리, 컴플라이언스 준수, 클라우드 전환을 간소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전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HCI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방식을 통해 하드웨어 인프라 자원을 클라우드와 쉽게 연동시킨다.

고도의 통합 플랫폼 HCI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많은 기능을 확장과 관리가 손쉬운 온프레미스(on-premise) 인프라로 복제한다.

자동화, 셀프 프로비저닝 등의 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랙 마운트 어플라이언스에 통합된 이점 덕분에 HCI는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향하는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되고 있다.<그림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HCI 이점’ 참조>

   
▲ 그림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HCI 이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SDDC->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라인업 갖춰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은 ‘HCI에서 시작해 SDD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아가는 완성형 제품 로드맵 및 통합 기술을 제공’하는 단계별 전략을 제시한다.

HCI 솔루션을 시작으로 모든 자원을 가상화하고 소프트웨어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SDDC 구축을 지향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확장뿐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단계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포괄한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출발점은 사전 검증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 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HCI 제품 ‘UCP(Unified Compute Platform)’ 포트폴리오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UCP 포트폴리오를 통해 간단하고 확장성 높은 SDDC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 과정에서 레거시 시스템과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통합을 지원한다.

UCP는 중앙에서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배포만으로 구축한 자사 및 원격의 여러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환경에서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성을 보장하고,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단일 아키텍처에서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전 검증, 설계, 테스트 및 구성된 동일한 아키텍처로 손쉽게 확장 가능하다.<그림2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UCP HC 특징’ 참조>

   
그림2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UCP HC 특징’

◆‘DX센터 시즌2’…Full SDDC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델 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18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HCI 전문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국내 스토리지 하이엔드 시장 1위 벤더로써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빠르게 시장 선두 주자로 올라섰다. 

특히 2019년 초 오픈한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HCI 시장에서 선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DX센터에서는 차세대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의 컨설팅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0년에는 기존 업무와 디지털 업무를 SDDC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DX센터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20년에도 차세대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전체적인 클라우드 운영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HCI를 넘어 SDDC,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업으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전략이다.

<효성인포메이이션시스템 황비환 수석컨설턴트>his-bihwan@hy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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