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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차세대 제안마감, 14일? 21일?SK(주)C&C 포기공문 발송에 따라 재공고 등 감안 일정 앞당겨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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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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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됐지만, 다소 김빠진 경합이 됐다. 

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LG CNS(대표 김영섭)가 단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제주은행은 제안요청서 배포 등이 늦어진 이유 등 때문에 14일로 준비했던 제안서 접수를 21일로 늦춘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6일 전후 SK(주) C&C측이 제주은행에 제안포기 공문을 발송하면서 은행측은 급히 일정을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LG CNS 단독제안 또는 제안사가 없을 경우, 재공고 입찰까지 감안해 제주은행은 최종 21일까지 제안 접수를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은행은 14일 홈페이지에 “2개의 업체가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수령했으나, 하나의 업체는 제안서 제출 포기해 단독 입찰됐다며, 규정에 따라 1주일 시간을 두고 재공고 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제안사가 LG CNS 단독일 경우, 제주은행은 일정대로 2월 3일 제안설명회 등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제주은행은 현 차세대시스템 개발 관련 예산과 LG CNS 제안가격 사이 간극이 크다고 보고, 일부 SW-HW 등을 직접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거 광주은행이 비슷한 방식을 적용, 적지 않은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입장을 반영한 듯, 제주은행은 RFP에 차세대시스템 구축에도 현재 사용중인 일부 소프트웨어 등을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적시했다.

◆총 21개월 차세대 구축 범위는 = 현재 제주은행은 메인프레임 CICS 코볼 기반 ‘데이타콤(Datacom) DB’를 운영중이다. 

은행측은 RFP에 “계정계 DB(데이타콤)사가 2018년 국내 사업을 철수, 향후 기술지원 중단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차세대 개발 범위는 비즈니스 부문에 있어 계정계 시스템-정보계 기반 2개 프로젝트, 전행 차원의 지원을 위한 6개 등 총 8개를 범주로 한다.

기술 부문의 단위 프로젝트는 프레임워크, 채널 및 인터페이스 통합, 보안 관리체계, IT 인프라 최신화, 통합 모니터링체계 구축 5개를 범위로 한다고 제주은행은 밝혔다.<그림1 ‘제주은행 차세대 단위 프로젝트 범위’ 참조>

   
▲ 그림1 ‘제주은행 차세대 단위 프로젝트 범위’.(출처 : 제주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현재 은행측이 개선할 프로그램 본수는 계정계 8757본(화면:2367+화면미매핑:5202+배치:1188), 정보계 1887본(온라인:1046+배치:841) 등 총 본수는 1만 644본으로 추정했다. 

계정계의 경우, 메인프레임 환경 제약 사항 때문에 온라인 프로그램 소스파일이 기능(Function) 레벨 작성돼 관리되고 있어, 프로그램 본수 산정시 화면과 매핑되는 프로그램은 화면 기준으로 산정 및 보정했다고 제주은행은 RFP에 밝혔다. 

제주은행 차세대 주요 기술 특징은, 하이엔드(High-End) x86 리눅스 엔터프라이즈(Linux Enterprise) 기반 자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모든 시스템 구성을 이중화 구성 및 HA 구성(Active-Active)을 원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계정계 시스템 DB는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Active-Active Clustering) 및 RAC로 구성한다. 이와 관련 제주은행은 이미 오라클과 ULA(Unlimited License Agreement) 계약도 마쳤다.

초당 거래 처리건수 목표치는 322TPS 가량이다.<그림2 ‘제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관련 도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목록’ 참조>

   
▲ 그림2 ‘제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도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목록’-1.(출처 : 제주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그림2 ‘제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도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목록’-2.(출처 : 제주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그림2 ‘제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도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목록’-2.(출처 : 제주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한편, 제주은행은 이번 차세대에서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한다고 해도, ‘MDD(Model Driven Development) 개발방법론’은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볼을 자바로 컨버전하는데 있어, MDD방식은 러닝 커브(Learning Curve)가 상존한다”며 “은행 업무를 아는 코볼→자바 컨버전 개발자 사이에 MDD교육에 필요한 시간을 그냥, 개발(코딩)에 쓰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제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기간은 안정화를 포함, 21개월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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