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019년 블룸버그 리그테이블(Bloomberg League Table) ‘국내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주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신디케이티드론, ECM(주식자본시장), DCM(채권자본시장) 등 IB 주요 비즈니스 섹터의 실적을 매년 집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월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리그테이블 실적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2019년 총 74건, 시장점유율 27.5%에 해당하는 130억 2900만 달러(한화 약 15조 615억원)의 주선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2019년 IB시장 빅  딜(Big Deal) 매물이었던 ‘여의도 IFC몰 리파이낸싱(은행, 19억 200만 달러-한화 약 2조 1987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행, 16억 8900만 달러-한화 약 1조 9524억원)’ 등을 주선했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CJ헬스케어 인수금융(증권, 4억 9100만 달러-한화 약 5675억원),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증권, 2억 9200만 달러-한화 약 3375억원), LS오토모티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행, 2억 4300만 달러-한화 약 2809억원) 등 IB부문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섹터의 딜을 주선, 상시시켰다.

KB금융그룹은 국내 IB 시장에서 경쟁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은행-증권을 중심으로 한 IB부문 원-펌(One-Firm)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