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연말을 관통하며 개편된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의 IT부문 박상국 부행장 체제는 5부 1직할사무소(IT카드개발단) 9단 체계로 개편됐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기존 조직에서 더해, 애자일(Agile, 민첩한) 조직 성격의 3개 셀(Cell, 소규모 팀)도 구성했다. 

우선, NH농협은행 IT기획부는 전 IT디지털금융부를 맡던 박수기 부장이 전보 발령됐고, IT시스템부는 기존 황재현 부장이 유임돼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IT디지털금융부는 전 IT금융부를 맡던 위길량 부장이 맡았고, IT금융부는 전 IT카드개발단 조상진 부장이 자리를 옮겼으며, 조상진 부장이 비운 자리에는 카드추진팀장을 맡던 김동수 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IT경영정보부는 기존 신강수 부장이 이어 맡는다. <그림 ‘2020년 NH농협은행 IT부문 조직’ 참조>

▲ 그림 ‘2020년 NH농협은행 IT부문 조직’.(그래픽 : BI코리아)

IT수신개발단은 김영준 단장이 유임됐고, IT여신개발단은 유철근(M급) 단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9단에 있어, IT전략기획단은 박도성 단장이, IT시스템운영단은 오상천 단장이, IT인프라운영단은  최영구 단장이 각각 맡는다. 

NH농협은행은 이어 IT디지털추진단을 신형춘 단장에게 맡겼고, IT디지털개발단은 기존대로 손용철 단장이, IT빅데이터 개발단장은 윤래구 전 경영정보 전략팀장을 전보시켰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NH농협은행은 올해 정보계 개편의 중요도를 반영해 ‘정보계 개발단’을 신설하고, 박호영 전 IT인프라 운영단장에게 중책을 맡겼다. 

박수기 IT기획부장은 “애자일 조직 구성을 위해 이번에 3개 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3개셀은 ‘올원뱅크 셀(우선욱 셀 리더), 디지털 상품 셀(김광국 셀 리더), 카드 디지털 셀(주재섭 셀 리더) 등을 각각 선임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12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정보계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추진 예정인 유통 차세대, 목우촌 차세대 등 농협그룹 전체를 관통하며, 수천억원대 투자를 예고중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