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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靑 출신 논란, 윤종원 기업은행장 취임행시 27회 출신…노조 “출근저지 투쟁” 예고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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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3  0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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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제수석 출신 관료의 낙하산 인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종원(尹琮源, 60) 기업은행장이 3일 취임한다.

지난 2일 기업은행은 이같이 밝히고,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저축심의관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서기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산업경제과장,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윤종원 기업행장 약력

학         력

1990. 9–1994. 3 경제학 박사, 美 UCLA 
1984. 3–1986. 2 행정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1980. 3–1984. 2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1976. 3–1979. 2 서울 인창고

경         력

2019.12 ~ 2020. 1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2018. 6 ~ 2019. 6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2015.10 ~ 2018. 6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2017. 2 ~ 2018. 6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2012.11 ~ 2014.11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2011. 9 ~ 2012.10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2009. 2 ~ 2011. 9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2006. 9 ~ 2008.10 IMF 선임자문관
2005. 3 ~ 2006. 8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2003. 3 ~ 2005. 3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
2001. 5 ~ 2003. 3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산업재정과장

1997.11 ~ 2000.10 IMF 이코노미스트
1984. 4 ~ 1997.11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과, 재무정책과, 재무부 차관비서관, 저축심의관실, 관세정책과

1983 행정고시 합격(27회)

선임 전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0학번 동기, 행정고시 27회 같은 기수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특히 윤 행장은 금융시장 관리, 금융 혁신, 은행 구조조정, 금리자유화와 통화정책, 금융규범 국제협의, 연금자산 관리, 중소기업 지원, 산업 혁신 등 금융과 중소기업 분야에 정책경험이 있고 IMF,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까지 갖춘 경제·금융 전문가라고 기업은행은 전했다.

아울러 은행측은 치밀하고 공평무사한 일처리, 뛰어난 정책 실행 능력과 팀워크 중시,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 직원 역량 강화에 대한 배려 등으로 주위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조측에서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27일 ‘청와대 낙하산 반대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기업은행 1만 조합원들은 낙하산 행장 반대를 공식적으로 결의하고 임명 강행 시 출근저지 투쟁 및 총파업도 불사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낙하산이나, 파벌이나…” = 그럼에도, 이번 윤 행장 취임을 두고 기업은행 내에서도 다른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은행 한 지점장은 “낙하산이나, 파벌이나 뭔 차이가 있나”라며 “ROTC 출신으로 밑바탕을 깔고 있던 전임 행장이 뭐 다른 게 있었어야지”라며 일갈했다. 

다른 기업은행 직원은 “기업은행 예산 및 결산 통제를 받는 곳이 기재부인데, 관료 출신이 오는 게 모 이상한 가”라며 “무능력했던 과거 은행장들보다 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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