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 온(ON)’ 서비스를 노르웨이, 덴마크를 포함한 총 8개국에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밍온이 적용되는 국가는 총 45개국으로 대폭 확대돼 전체 해외여행객 93%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림1 ‘KT 로밍 온 서비스 국가’ 참조>

▲ 그림1 ‘KT 로밍 온 서비스 국가’.(출처 : KT 제공)

이번 확대 국가는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스리랑카이다. 

신규 적용 국가의 1분 평균 통화 요금은 약 2700원이었으나, 로밍온 적용 후 1분 119원으로 95% 대폭 인하됐다.<그림2 ‘로밍 온 서비스 확대국가 요금 변경’ 참조>

▲ 그림2 ‘로밍 온 서비스 확대국가 요금 변경’.(출처 : KT 제공)

KT의 로밍온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신청절차 없이 로밍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해당 국가에 방문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KT는 지난 11월 1일 출시한 ‘로밍데이터 함께 온(ON)’ 이용 국가에 아랍에미리트를 추가했다. <그림3 ‘로밍데이터 함께 온 요금제’ 참조>

▲ 그림3 ‘로밍데이터 함께 온 요금제’.(출처 : KT 제공)

‘로밍데이터 온’ 요금제는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아시아·미주’, ‘글로벌’ 요금제 권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가족• 친구 등 동행과 함께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통해 요금제 하나로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 상무는 “로밍온 서비스를 지속 확대, 국내든 해외든 전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통신서비스 이용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