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2.9 월 14:43
금융IT
OK저축은행 차세대 IT개발, 백지화 수순 가나경영진, 기존 저축은행중앙회 유지방안 재검토 나선 듯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21  08:36: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2일 마감일에 접수 안받을 예정…IT운영 새 그림 나올 듯

당초 오는 2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자 했던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백지화에 나선 것으로 관측돼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OK저축은행은 ‘새로운 IT시스템 구축 또는 개발’과 ‘IT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해 새 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22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관련, 제안서 접수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의 차세대 IT시스템 백지화 배경에는 저축은행중앙회(회장 박재식)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수신, 담보여신, 회계 등 기본 계정계 업무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개인 신용대출 등 여신시스템 OK저축은행 자체 OK-BSP에서 업무 처리 후 결과를 저축은행중앙회 IFIS에 이(異)기종으로 연동하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즉, 이원화된 시스템을 통합, 개선하고자 했던 사업이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인 것. 

저축은행중앙회 입장에서는 자사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을 이용중인 회원사가 이탈하는 상황을 그냥 보기만 있기는 어려웠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중앙회 CIO 등이 나서서 여러 경로를 통해 OK저축은행을 설득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 들어 진행중인 차세대 사업자 선정 일정을 우선 연기하고 향후 OK저축은행 IT시스템 운영 고도화를 위해 협업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이 중재에 나서는 등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OK저축은행 경영진이 거절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 연기 이후 OK저축은행 IT운영 모델은 아직 이렇다 할 내용이 전달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계정계, 정보계 등 개선이 필요한 업무를 추려내고 이후 차세대에 준하는 개발 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덧붙여 약 50여명의 IT부문 운용 인력을 저축은행 중앙회가 흡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증앙회가 OK저축은행 IT부문 인력을 이전받아 OK저축은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보여진다. 

즉 보다 ‘특별한 IT서비스’를 원했던 OK저축은행이 아예 자사 인력을 저축은행중앙회에 보내 인건비 등을 보전해주고, 다른 저축은행보다 고도화된 IT서비스를 받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다만 인력 이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인사부 등 담당부서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유력하게 거론됐던 SK(주) C&C 움직임도 빨라졌다. 우선, SK는 주요 IT협력사에게 제안 일정이 유동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병행해 SK측은 관망하던 제주은행측 접촉을 늘리는 형국이다. 

지난해 국민은행 더케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수주 이후 금융권에서 이렇다 할 먹거리를 찾지 못한 SK 입장에서는 제주은행 참여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SK측은 산업은행 모델을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에서는 투이컨설팅-SK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동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서민금융진흥원 ‘차세대’, 2차례 유찰 왜?
2
국민은행 ‘와이즈넷’, AWS 클라우드로 이전
3
티맥스 3사 임원 인사 발표
4
LG유플러스, ‘멸종 위기동물 보호’ 캠페인
5
농협은행, 신임 박상국 CIO 선임
6
SK(주) C&C, 신임 박성하 대표 선임
7
LG U+, 시각장애인 전용 ‘AI서비스’ 개편
8
KT-한국농아인협회, 협약 체결
9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5’ 출시
10
KT, ‘5G 업링크 속도 개선’ 발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3, 904(여의도동 유창빌딩)| Tel: 02-785-5108 | Fax 02-785-5109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비아이코리아닷넷 | 대표이사 : 김동기 | 사업자 등록번호:107-87-99085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동기
등록번호 : 서울 아01269 | 등록일자 : 신고일자 2008.10.22 | 발행인:김동기 | 발행일자:2010.06.01 | 편집인 : 김동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기
Copyright © 2012 BI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