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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전 관계사 ‘오픈 API’ 가동하나금융티아이 독자개발 플랫폼 적용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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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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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은 그룹 내 6개 관계사의 공동 참여를 바탕으로 IC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대표 유시완)가 개발한 ‘오픈 API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KEB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오픈 API 서비스를 개시해 지금까지 300여 API 열고, 다양한 외부 플랫폼 사업자들과 활발하게 디지털 제휴를 전개해 왔다.
 
이번 통합 ‘오픈 API 플랫폼’에는 그룹 내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6개 관계사와 그룹 공동 사업으로 추진중인 하나 멤버스가 모두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픈 API 플랫폼’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4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그룹 전체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그룹 관계사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공통 서비스 기반의 성공적 구축에 따라 그 동안 개별 관계사가 업권의 특성에 맞게 각각 서비스를 제공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그룹이 지향하는 ‘원 컴퍼니(One Company)’ 전략을 디지털 채널 부문에서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외부 플랫폼 사업자와 효과적인 제휴를 통해 손님과 금융 서비스의 접점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환전서비스를 여행 플랫폼과 연계하면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손님이 별도의 은행 방문 및 은행 앱을 구동시키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환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즉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 플랫폼의 한 부분으로 금융이 자연스럽게 융화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 외부의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기존의 금융플랫폼에 입점시켜 기능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존하는 금융 콘텐츠들은 잔액 조회, 이체 등 특정 목적만 수행한 후 바로 플랫폼을 빠져 나오게 되는 ‘목적지향형’으로 서비스 간의 두드러진 차별성이 없다.
 
향후 헬스케어, 여행, 자동차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밀접형 콘텐츠를 확보해 이들을 금융플랫폼 내로 수용할 수 있게 되면 경쟁력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대내외 데이터 유통 채널로 오픈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데이터는 API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 데이터가 중요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부가가치가 달라진다. 
 
API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인증된 제휴처가 데이터를 요청하면 해당 데이터를 보내주는 것인데, 하나금융그룹은 오픈 플랫폼이 향후 데이터 사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정기적으로 대외 API 개발자나 사업 담당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커톤도 추진, API 생태계 자체의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오픈API 마켓은 ‘www.hanafnapimarket.com’으로 접속 가능하며, 일반 개발자도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제공하는 API 서비스를 샌드박스 테스트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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