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 본부장과 최명환 NHN페이코 페이먼트정책실 이사는 지난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에서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협약식을 가졌다.(출처 :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www.kebhana.com)은 NHN페이코(대표 정연훈)와 ‘페이코(PAYCO)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는 간편결제 ‘페이코’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81개국에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다. 

별도의 추가 앱 다운 없이 ‘페이코’ 앱에 탑재된 해외송금 메뉴를 통해 간단히 해외에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국가와 금액, 수취인 정보의 입력만으로 기존 3일에서 5일까지 걸렸던 송금 시간을 빠르면 10분 이내로 단축해 송금할 수 있으며, 필리핀, 미얀마 등 22개 국가의 경우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 주소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페이코 앱’에서 간편결제 계좌 및 송금 회원 정보를 등록하면 되고 한번 등록한 이후부터는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수수료는 미화 5000달러(한화 약 601만원) 이하 송금 시에는 5000원, 초과 송금 시에는 7000원이 부과된다.

송금 시에 현지 수취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해외 현지에 있는 수취인이 송금 보낸 금액의 차감없이 송금 금액 그대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KEB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 시에 부과되는 송금 수수료를 2000원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키로 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