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종합정보분석시스템 구축사례 개요

● 비즈니스 과제 : 수시로 발생하는 현업의 비정형 통계 자료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없는 것도 문제였지만 사용목적별 DB가 구축되지 않아 매번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니 자료 요청 후 결과를 받기까지 평균 2주, 길게는 60일까지 소요됐다. 따라서 비효율적 업무를 제거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통계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했다. 
● 솔루션 : 사이베이스 IQ를 이용해 EDW와 11개 주제영역별로 데이터 마트(ASE)를 구성했다.
● 결과 : EDW가 구축된 후 경영자는 별도로 보고를 받지 않아도 주요 사업지표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 및 통계 분석자는 정보시스템부서에 요청할 필요 없이 DW에 구축된 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개선됐다.
● 산업 : 공공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보상보험사업과 고용보험 적용 및 징수업무, 근로자 복지사업, 실업대책사업 및 임금채권보장사업 등을 통해 근로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95년 설립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공단의 기업 가치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중복 업무나 병목요소 등 비효율적 업무를 제거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통계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여 전사적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스템인 ‘종합정보분석시스템(Synthesis Welco Information analysis System ; SWIS)’을 구축했다.

근로복지공단이 SWIS 구축에 나선 이유는 우선 통계 분석과 활용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산된 경영정보를 통합해 의사결정체계를 선진화하며, 장기 재정추계 분석 등 미래 예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은 이러한 목표 아래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6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SWIS를 구축했다.

EDW와 BPR, EIS 등이 망라된 종합정보분석시스템
올 1월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SWIS는 크게 통합 데이터 구축(EDW), 조직/직무 재설계(BPR), 경영자정보시스템(EIS), 정보분석시스템(OLAP & Report), 데이터 마이닝, 싱글 뷰, 의견수렴시스템(PCRM)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근로복지공단의 SWIS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문은 EDW. EDW가 구축되기 전의 근로복지공단은 수시로 발생하는 현업의 비정형 통계 자료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없었을 뿐 더러 사용 목적별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은 탓에 매번 프로그램을 개발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현업에서 자료 요청 후 결과를 받기까지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60일까지 걸렸으며, 평균적으로는 2주가 소요됐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베이스 IQ를 도입해 EDW를 구축했다.

공단 측이 사이베이스 IQ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데이터 입·출력 자체를 줄일 수 있는 Bit-Wise라는 인덱스 기법을 제공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입·출력할 수 있으며, 입력 데이터를 70% 이상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크를 비용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입출력 속도와 높은 압축률이 선정 동기
근로복지공단의 EDW는 우선 민원계 시스템인 웹토탈 시스템과 노동 보험, 근로복지 등 각 단위 시스템에서 입력된 데이터들을 일단위 혹은 월단위로 추출해 EDW에 고객, 적용, 징수, 보상, 재활 등 주제별로 통합한다. 이후 경영정보, 연금추이, 요양기간, 재활복귀 등 분석활용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 마트를 만들어 EIS, OLAP, 마이닝 등을 통해서 최종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와 관련해 근로복지공단 정보시스템실의 정도현 차장은 “정보시스템부서에서 야간시간을 이용해 운영계 시스템의 사이베이스 ASE와 오라클 DB 등에서 추출, 정제된 정보를 통계분석 목적별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해 다음날 EIS와 OLAP, 리포트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수 만 가지 장표도 수초~수십 분이면 활용 가능
따라서 EDW가 구축된 후에는 경영자는 별도로 보고를 받지 않아도 주요 사업지표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 및 통계 분석자는 정보시스템부서에 요청할 필요 없이 DW에 구축된 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개선됐다.

실제로 공단 현업에서는 정보시스템 담당자를 거치지 않고 DW에 구축된 자료를 이용해 수 만 가지의 장표를 수초~수십 분 내에 조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정도현 차장은 설명했다. 현재 근로복지공단은 EDW 시스템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분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실과 보험관리국에 각각 DW운영팀과 통계전담조직을 설치, DW 유지와 보수, 데이터 질 관리를 위한 일일 모니터링, DW시스템 컨텐츠 관리 등 사후 관리 및 활용 극대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 EDW 시스템을 CRM 및 컨택센터와 연계하는 한편 노동보험과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CRM 통합 DW를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