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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추진할 듯5개년 계획 마련…3년 계약 ITO 사업자로 KT DS 선정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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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03: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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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프레임을 주전산시스템으로 운영중인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이 지난주 KT DS를 IT아웃소싱(ITO)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향후 3개월 동안 인력 이전 등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SC제일은행은 한국IBM을 ITO 사업자로 선정, 과거 5년간 은행 메인프레임 등 운영을 위탁해왔다. 

이번에 KT DS로 ITO 사업자가 변경과 함께 과거 5년씩 운영하던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한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안팎에서는 사실상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염두에 두고 은행측이 단계적으로 IT시스템 개편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이 남기홍 부행장 체제에서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포함한 IT시스템 개편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며 “ITO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3년 기간안에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SC제일은행의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방법이다. 

향후 1~2년안에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예측해 보면, 자바-리눅스-x86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십수년간 외부 ITO를 운영해 오던 운영 노하우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은행권 중 계정계를 포함한 전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1호가 SC제일은행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고 보면, 자사 데이터센터도 없는 SC제일은행의 선택지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자바-리눅스-x86 기반 전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특히, 여타 시중은행과 다르게 인력 운영에 있어 SC제일은행은 굉장히 유연한 형태의 조직 운영을 해 오고 있다. 

실제로, 과거 제일FDS-동양시스템즈로 이어지던 SC제일은행 IT부문 인력들은 한국IBM을 거쳐 이제 KT DS로 소속을 옮기게 됐다. 

SC제일은행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메인프레임을 다운사이징 한 IT시스템을 이전한다고 할 때, 이들 인력은 자연스럽게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IT 기술적인 경쟁력은 높지만, 은행 등 금융업무 특화 기술인력이 부족하다고 할 때, 은행 IT시스템 운영 경험 인력의 흡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투자가 될 수 있다. 

SC제일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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