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사진 왼쪽) 제니스앤컴퍼니 대표, 박용우 유니버셜리얼타임 대표는 지난 2일, ‘클라우드 향(向) 오픈(Open) API 플랫폼’ 기반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 등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출처 : 제니스앤컴퍼니 제공)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기업 제니스앤컴퍼니(대표 이재호 www.zenithn.com)는 지난 2일 유니버셜리얼타임(대표 박용우)과 ‘클라우드 향(向) 오픈(Open) API 플랫폼’ 기반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 등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유니버셜리얼타임은 은행, 카드, 손보, 생보 등 국내 금융권 ‘오픈(Open) API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니버셜리얼타임은 그동안 축적된 ‘오픈 API 플랫폼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PI 엔진과 API 포털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CA 게이트웨이(Gateway)’, ‘콩(KONG) 게이트웨이(Gateway)’ 등 온-프레미스 게이트웨이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API 매니지먼트(Management)’ 연계를 통해 멀티게이트웨이(Multi-Gateway) 전략을 완성,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의 ‘오픈 API 플랫폼 앱토모 애저(Apptomo Azure)(가칭)’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제니스앤컴퍼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전문 파트너로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구축, 매니지드 서비스 ▲SaaS형 클라우드 모니터링 제니스-와탭, 빅데이터 플랫폼, IoT 트래커(Tracker)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픈 API 온 애저(on Azure)’를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제니스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 최대 파트너 행사 ‘인스파이어(Microsoft Inspire)’에서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고객만족도 향상과 고객의 성공을 위한 탁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 혁신적인 파트너임을 인정받았다.

조정호 제니스앤컴퍼니 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협약식에서 “오픈 AP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하며, 자신이 보유한 정보를 다른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기술이다. 금융권내 도입 추세를 예로 들면, 유럽연합(EU)의 경우 2018년 1월13일자로 ‘개정 지급결제서비스지침(PSD2)’을 통해 은행권내 오픈API도입을 의무화해 은행이 고객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오픈API 기술을 이용해, 핀테크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개 플랫폼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이번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정호 전무는 “오픈 API 구축을 위한 초기비용투자와 개발인적자원투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클라우드향 오픈API를 시장에 공급, 구축 비용 및 서비스 개발 비용 절감, 출시 기간 단축, 클라우드 기반의 데브옵스(DevOps) 및 코그니티브 서비스(Cognitive service)와 같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한국형 클라우드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대형 공급자들 뿐 만 아니라 스타트업 개발사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우 유니버셜리얼타임 대표는 “APIM의 초기 도입 비용이 높고, 향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환하기 위한 API 게이트웨이를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너무 크다”며, 클라우드 향 오픈API 플랫폼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