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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2030 미래 전망 보고서 발표‘퓨처 오브 이코노미’,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 방향 등 제시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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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3  1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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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030년 미래 경제 전망을 담은 ‘퓨처 오브 이코노미(future of the Economy)’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 기관인 IFTF(Institute of the Future)에 의뢰해 전세계 40여개국 4,6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것으로, 신기술의 부상과 발전이 향후 10년간 우리 경제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에 대한 전망과 함께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담고 있다.

IFTF는 이 보고서에서 다가올 2030년까지 개인과 기업, 정부가 완벽한 협업을 통해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를 이룩할 수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이 좀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밝혔다.

<그림 1> 델 테크놀로지스 2030 미래 전망 보고서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이 보고서는 미래의 경제를 변화시킬 주요 신기술로 ▲5G와 6G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그리고 ▲가상화폐 등 총 5가지를 들었다.

또 이들 신기술이 향후 10년간 빠르게 성숙되고 확산될 것이며, 이러한 기술의 혁신이 2030년 미래 경제의 풍경을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 주요한 변화상으로 ▲자율적인 상거래(Autonomous commerce) ▲예측 생산(Anticipatory production) ▲도약하는 경제(Leapfrog Economies) 등 세가지를 꼽았다.

◆자율적인 상거래: 소비자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 = 이 보고서는 첫번째로 기계가 인간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대신해 다른 기계들과 ‘자율적인 상거래’를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탑재된 디바이스가 가정에 부족한 재화의 수량이나 요구되는 품질을 따져 쇼핑을 하고, 세탁기가 다른 가전제품이나 센서와 데이터를 교신해 온수 사용을 결정하며, 특정 장치에 결함이 감지되었을 때 유지보수 업체를 호출해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암호화폐, 센서 등의 발전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이 스스로 끊임없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계가 소비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47%는 5년 내에 블록체인으로 더 많은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측 생산: 제조를 초월한 제조 = 두번째로 이용자의 요구에 따른 온 디맨드 생산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과거에는 제품을 생산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와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심지어 개인들도 컴퓨터 기술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저비용의 소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로봇기술과 3D 프린터의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조 사이클을 개선하며,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한된 자원으로도 복잡한 재화나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메타 제작(Meta-making)’ 트렌드가 부상할 것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세계 비즈니스 리더 중 75%는 향후 5년 내 신기술들을 활용해 고객 요구를 예측하고 자원을 관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도약하는 경제: 경제 기회의 포용성 = 이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업과 개인들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포괄적인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에 소요되는 비용이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혁신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과거보다 자본과 금융서비스에의 접근도 쉬워진다.

신흥국가들이 분산원장기술이나 5G, 그리고 AI에 대한 명확한 국가 비전과 로드맵을 개발함으로써 가치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신흥시장의 응답자 54%는 5년 안에 블록체인으로 더 많은 거래를 할 것이라고 응답, 선진국 41%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림 2> ‘마찰없는 경제 실현’의 7가지 딜레마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마찰 없는 경제’ 실현 과제 7가지 = 이 보고서는 이러한 커다란 변화 앞에는 많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다가올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의 실현을 위해 비즈니스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7가지 딜레마로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신뢰와 투명성, 거버넌스, 일자리 창출 및 교육, 그리고 환경영향 등을 꼽았다.

▲보안: 사물인터넷 및 AI와 같은 획기적인 기술로 인해 지능적이고 특정 대상만 타깃하는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이 모든 IT 인프라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리스크 역시 그만큼 증가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데이터 보호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AI에 대한 편견 및 자율 주행 차량의 오류 등, 여전히 많은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이 기계를 잘 감독하고 조율해야 한다.

▲신뢰와 투명성: 소비자, 기업, 국가 간의 불신이 고조됨에 따라 더 많은 데이터 장벽이 만들어지고, 이는 경제의 마찰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투명한 문화를 바탕으로 노력만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거버넌스(Governance): 기술은 악용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감시와 균형이 필요하다.

▲일자리 창출 및 교육: 자동화는 일자리를 없앨 수도 있지만 동시에 만들어 낼 수도 있기에 변화에 맞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모두가 디지털 미래에 동참하고 번영을 누릴 수 있다.

▲환경적 영향: 생산의 증가는 자연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환경적 위험을 상쇄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1%가 향후 5년내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해 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 보고서에서 “기술의 진보가 새로운 경제를 여는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딜레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면서 “변화의 시기에 기회를 잡기 위한 기업과 조직의 발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퓨처 오브 이코노미’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델 테크놀로지스 웹사이트(https://www.delltechnologies.com/ko-kr/perspectives/future-of-economy.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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