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대표 조원영 www.veritas.com/kr)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Enterprise Data Services Platform)’ 전략을 발표했다.

▲ ‘베리타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로고(이미지 출처: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자산인 데이터를 둘러싼 복잡성을 해소하고 관리를 간소화하기 위한 베리타스의 새로운 솔루션 로드맵이자 비전으로, ▲가용성 ▲보호 ▲인사이트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가용성·보호·인사이트 등 세가지 영역 솔루션으로 구성 =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는 “현재 기업들은 데이터 급증과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위협, 그리고 GDPR 등 데이터 규정 준수 등 여러 IT 현안으로 인한 엔터프라이즈 IT의 복잡성 증대라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라면서 “이를 해결하려면 통합 플랫폼에서 통합적인 뷰와 컨트롤을 통해 전반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첫번째이며, 베리타스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은 바로 IT 환경의 복잡성 증대라는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사진출차: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CTO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전략은 넷백업 8.2(NetBackup 8.2)를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고가용성 유지 ▲데이터 항시 보호 및 복구 ▲운영 효율성 및 규정 준수를 위한 인사이트 확보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주요 솔루션은 ▲가용성: 인포스케일(InfoScale) ▲보호: 넷백업 8.2 ▲인사이트: 앱타 IT 애널리틱스(APTARE IT Analytics), 인포메이션 스튜디오(Information Studio) 등이다.

인포스케일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높은 수준의 가용성 및 성능을 제공하며, 민첩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및 워크로드 이동을 지원한다.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포스케일은 ▲마이그레이션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마존웹서비스 가용 영역(AWS Availability Zones) 클러스터링 ▲셰프(Chef) 및 앤서블(Ansible) 플랫폼 지원 ▲IPv6 지원 ▲뉴타닉스, 델 EMC 스케일IO(Dell EMC ScaleIO), NVM 익스프레스(NVM Express)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향상된 보안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넷백업 8.2,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 데이터 보호 기능 강화 = 베리타스 넷백업 8.2는 ▲가상 환경의 모든 데이터 보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용이한 인프라 배치 및 통합 지원 등이 특징이다.

60개의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 150개 이상의 스토리지 타깃 지원으로 물리, 가상,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통합적으로 보호한다.

넷백업 8.2는 40여 개의 공인 퍼블릭 클라우드 커넥터를 사용해 클라우드로의 백업, 클라우드 내 또는 클라우드로의 재해 복구(DR) 자동화, 클라우드로의 아카이빙 등을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사이즈를 빠른 속도로 줄여주는 중복제거를 제공하는 넷백업 클라우드 카탈리스트(NetBackup CloudCatalyst)를 활용해 클라우드로의 신속한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고 기업의 요구에 따라 클라우드를 온디맨드 재해 복구 사이트로 사용할 수 있다.

넷백업 8.2는 최신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먼저 개별 단위 파일 복구 및 수십만 대의 가상 머신 보호를 지원하는 VM웨어용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복구 기능이 추가됐다.

또 뉴타닉스(Nutanix) 워크로드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졌으며,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RedHat Virtualization), 오픈스택(OpenStack) 및 가상화 환경용 컨테이너, 마이크로소프트 SQL AG(Microsoft SQL AG), 몽고DB(MongoDB)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걸친 이기종 IT 환경에서 백업, 스토리지, 가상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통합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확장형 플랫폼이다.

단일 뷰를 통해 포괄적인 IT 분석을 지원하는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통해 ▲스토리지 및 비용 최적화 ▲서비스 수준 협약(SLA) 준수를 위한 리스크 완화 ▲백업 성능과 완전성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효율적인 백업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베리타스 인포메이션 스튜디오는 통합형 정보 인텔리전스 툴이다. 개방형 IT 분석 기업인 앱타(APTARE) 인수를 통해 베리타스의 인사이트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됐다.

인포메이션 스튜디오는 ▲넷백업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리포지터리 커넥터 ▲데이터 정보, 위치 및 액세스 권한을 파악 가능한 메타데이터의 시각적 렌더링 ▲개인식별정보(PII) 확인을 위한 데이터 분류 ▲스토리지 리소스 확보, 비용 절감 및 리스크 완화를 위한 데이터 삭제 등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데이터에 대한 높은 가시성, 집중 분석 및 정보에 기반한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