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2.9% 증가한 16조90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주요 중점 투자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중점 사업 육성 ▲연구자 주도 기초 연구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대응 ▲지역 R&D ▲일자리 창출 ▲재난안전 ▲국민건장, 생활 편익 증진 ▲기후 환경변화 대응 강화 등이다.

<표>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중점 투자 분야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중점산업의 내년 R&D 예산은 16.9% 증가한 1조4800억원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88.3% 증가한 1,450억원, 미래형 자동차는 40.3% 늘어난 2,128억원, 바이오헬스는 8.2% 증가한 1조1200억원이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투자는 2,600억원 증가한 1조9700억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분야는 올해 1조7100억원에서 내년 1조75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는 올해 1조5200억원에서 17% 증가한 1조7800억원으로 확정됐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20년 정부 R&D 투자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연구는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였다“라면서 ”R&D 20조원 시대에 걸맞게 정책-투자-평가 시스템 연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과학기술이 경제활력 제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