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6월 1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연례 고객행사 ‘이미진 도쿄 2019(IMAGINE TOKYO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500여명의 일본. 한국 그리고 아시아 전역의 주요 고객 및 파트너가 참석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계의 주요 트렌드와 비전, 그리고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약 80여 명의 고객과 파트너가 행사에 참석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코리안 세미나 세션’에서 오메이션애니웨어 본사 임원진과 자유 토론을 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 오토메이션애니웨어 CEO 겸 공동창업자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고객사례 세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봇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 세션, 개발자, IT 매니저 등이 참여해 직접 봇을 설계하는 대회인 봇게임(Bot Games) 등이 진행됐다.

▲ 미히르 슈클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 CEO 겸 공동창업자(사진출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지난해 11월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 비전 펀드 3억 달러(한화 약 3,390억원)를 투자한 손회장은 “RPA와 AI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인류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소개했다.

미히르 슈클라 CEO는 RPA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인류의 삶을 바꾼 것에 비유하면서 “RPA는 앞으로 전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은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사례 세션에서는 다이치생명, 스즈키모터, 히타치 솔루션, 코니카미놀타 등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금융, 의료,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60여개의 사례들이 발표됐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이미 전세계 1,600개가 넘는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만개 이상의 디지털 워커를 배치한 바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RPA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