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www.3ds.com/ko)은 생명과학 분야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메디데이터 솔루션즈(Medidata Solution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메디데이터는 스마트한 치료법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전문업체이다.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은 의사결정 강화, 프로세스 실행 및 관리 가속화, 오퍼레이션 리스크 최소화, 비용 절감 및 시험 전략 도입을 지원해 임상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품질을 개선한다.

1999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메디데이터는 미국, 일본, 한국, 영국 등 7개 국가에 16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고객사는 제약회사, 바이오테크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료센터 및 의료 현장 등 약 1,300여개이다.

이번 인수 작업에서 메디데이터의 기업 가치는 58억 달러(한화 약 6조8800억원)로 책정됐다. 다쏘시스템은 주당 92.25달러(한화 약 109,400원)를 전액 현금 거래로 인수할 방침이다. 2018년 메디데이터는 6억3600만 달러(한화 약 7,5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 회장은 “메디데이터 인수는 개인 맞춤화된 의학과 환자 중심 경험 개발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생명과학 산업과 가상세계 가치에 중요한 획을 그을 것이다”라며 “최근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제 증거 및 분석 분야로 확장한 메디데이터는 가상 세계가 어떻게 차세대 환자 치료를 촉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다쏘시스템은 생명과학 산업에 총체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메디데이터 인수는 2019년 4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