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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레터, ‘비트사이트’ 국내 론칭‘IT보안등급평가’ SaaS 플랫폼, 협력사 위험관리 등 적용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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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1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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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 업체인 시큐어레터가 IT보안등급평가 서비스인 ‘비트사이트(BitSight)’를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시큐어레터는 12일 비트사이트의 국내 출시에 맞춰 세미나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고가의 기존 보안 점검 방식 문제 해결 =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칼라 모스(Carla Morss) 비트사이트 아태지역 총괄은 “최근 많은 기업들과 기관에서 사이버보안 침해사고 예방과 사전 점검을 위해 취약점 분석, 침투 테스트 그리고 가상 해킹 등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그 결과도 보안전문가가 아니라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보안등급평가(Security Rating) 서비스를 도입하면 독립적이며 객관적이며 증거 기반의 평가를 통해 사이버 보안 성능에 대한 가시성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보고서들을 보면 직접적인 해킹이나 침투에 비해 협력사를 통한 침해사고가 전체의 보안침해사고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확인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 기존의 방법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라며, 보안등급평가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칼라 모스 비트사이트 아태지역 총괄(사진출처: 시큐어레터)

그의 설명에 따르면 비트사이트는 조직 내부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번거로움 없이 외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 성능 등급을 제공하는 SaaS 플랫폼 서비스이다.

기업 환경 내부에 특정 장비나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공개적으로 외부에서 관찰 가능한 데이터를 통해 해당 기업 또는 기관의 보안상황을 점검하며, 그것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치로 1년 365일 24시간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

비트사이트는 기업의 도메인 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양한 보안 위협을 분석해 250점에서 900점까지 기업의 보안수준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준다.

해당기업의 IP주소에서 관찰되는 수천 수만건의 데이터를 비트사이트가 보유한 센서를 통해 상시적으로 수집하고, 여기에다 공개된 침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 비트사이트 고유의 알고리즘에 적용함으로써 보안수준을 평가한다. 그리고 23가지의 보안 점검 대상항목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비트사이트는 자체 조직의 보안수준평가 뿐만 아니라 협력사로 확장해 보안상태와 보안수준을 손쉽게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 산업시설, 관련 기관 등의 사이버보안 등급 벤치마킹, 사이버 보험, 인수합병 대상 기업에 대한 실사 등에 적용 가능하다.

IT보안등급평가 서비스 시장 개척 = 비트사이트는 2011년 MIT 출신 박사 2명이 미국 국가과학자금으로 빅데이터 플랫폼과 보안등급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IT보안등급평가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비트사이트는 포춘 500대 기업의 20%를 포함한 약 1,700여개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35개 정부기관과 국제기구에서도 도입했다. 그리고 미국 사이버보험 정책의 50% 이상이 비트사이트 보안등급평가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다.

시큐어레터에서 비트사이트 사업을 총괄하는 김대원 부사장은 “비트사이트의 IT 보안등급평가 서비스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감이 있지만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다”라며 “시큐어레터는 올해 초 비트사이트와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시큐어레터는 모회사인 페이레터가 2017년 유넷시스템의 무선보안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기업이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인 ‘애니클릭 AIR(Anyclick AIR)’, RADIUS 기반의 유무선 통합인증시스템 ’애니클릭 AUS(Anyclick AUS)‘ 등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애니클릭 AIR는 현재 주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시장으로도 꾸준히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애니클릭 AUS는 기업,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 이미 15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김대원 부사장은 “기존 무선보안 제품군인 애니클릭 AIR와 AUS에다 이번 비트사이트의 IT 보안등급평가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시큐어레터의 향후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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