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현(사진 왼쪽) 아톰릭스랩 대표와 이우열 국민은행 IT그룹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 :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아톰릭스랩(대표 정우현)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톰릭스랩은 금융, 블록체인 설계, 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차세대 암호 기술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 보호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과 아톰릭스랩은 디지털자산 보호기술과 스마트컨트랙트 적용 방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덧붙여 아톰릭스랩의 기술과 국민은행의 내부통제 인프라 및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금융과의 연관 생태계 조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우열 국민은행 IT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관리 분야에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국민은행은 다양한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KB의 핵심기술을 ‘ABCDE-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 생태계(Ecosystem)’로 정하고, 2018년부터 전사적으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