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www.3ds.com/ko)은 5일 국내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타바이오메드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근관 충전재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다양한 의료기기와 바이오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외과용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해 미국 FDA 및 유럽의 CE 마크를 획득해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사업 분야를 스포츠 의학과 성형시술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왼쪽)와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회장(사진출처: 다쏘시스템코리아)

다쏘시스템과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반 가치 중심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화학·공학적 연구 및 생산 정보를 디지털화하며, 생체 적합 소재 3D 모델 개발 및 3D 가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머신러닝, AI,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oT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정 환경을 정확히 측정해 최고의 수율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겠다는 것.

메타바이오메드 제품의 최종 사용자인 외과 의사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수술 솔루션을 활용해 모의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