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네트웍스의 클라우드 와이파이(Wi-Fi) 솔루션은 이제 출시 초기이지만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테스트를 넘어 실제 구매 고객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네트워크 완성도와 기술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탈 파렉(Mittal Parekh) 루커스네트웍스 제품 마케팅 디렉터가 29일 클라우드 와이파이 솔루션의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루커스 클라우드 와이파이 솔루션은 올해 3월 전세계적으로 선보였으며, 국내는 5월 30일 판교에서 파트너 대상으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전세계 클라우드 와이파이, 2021년까지 연평균 16% 성장 = 미탈 파렉 디렉터는 IDC의 자료를 인용해 “클라우드 와이파이 시장은 2017년 전세계적으로 약 15억달러(한화 약 1조1900억원)를 형성하고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2021년에 약 27억달러(한화 약 3조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이처럼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것은 클라우드 와이파이는 적은 수의 IT 인력으로 다수의 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즉 초중고교, 고등 교육 기관, 소매업, 의료보건, 호텔 숙박업 등 다중 지역에 사무소나 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종에서 클라우드 와이파이를 도입하면 성능 강화는 물론 관리성 향상, 투자회수 및 기존 투자 보호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

▲ 미탈 파렉 루커스네트웍스 제품 마케팅 디렉터(사진출처: 루커스네트웍스)

미탈 파렉 디렉터는 “클라우드 와이파이는 이미 성장이 둔화되거나 멈춰 버린 전통적인 무선 LAN 시장과 확연히 대조된다. 앞으로 몇 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시장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루커스네트웍스는 이미 미국 텍사스 델마대(Del Mar College), 벨기에의 구두 유통 매장인 TORFS 등을 클라우드 와이파이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루커스 클라우드 와이파이 솔루션은 다수의 사이트에 걸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하는 것으로서, 서브 스크립션 방식의 서비스로 기존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365일 지원으로 가용성을 극대화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최신 기능과 성능을 누리고, 모든 보안 패치의 최근 버전을 공급받을 수 있다.

◆멀티 사이트 관리에 최적화, 360개 AP를 0.25명이 관리 = 특히 멀티 사이트의 관리에 최적화돼 있어 매우 적은 인력으로도 복수의 사이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웹 UI과 모바일 앱으로 AP 관리를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미국 델마대는 2개 캠퍼스, 39개 건물에 360개의 AP를 설치해 운영 중인데 이를 0.25명이 관리한다는 게 미탈 파렉 디렉터의 얘기.

미탈 파렉 디렉터는 루커스 클라우드 와이파이의 특장점으로 ▲최고의 와이파이 성능 ▲총소유비용 절감 ▲단순한 관리성 ▲AP 활용도 극대화로 기존 투자 보호 ▲멀티사이트 관리성 ▲제로터치에 가까운 간소한 설치 ▲원격지원 및 문제해결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서든 원격 접속 ▲SMS, 이메일 및 푸시 알림 ▲24x7 모니터링 및 지원 ▲자동 보안 및 기능 업데이트 ▲WAN 중단 상황에서의 생존성(Survivability during WAN outage) 등을 들었다.

루커스네트웍스는 이러한 장점을 갖춘 클라우드 와이파이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에서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용길 루커스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시장 전략으로 “국내 MSP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을 확산해 나가고 특히 ‘루커스레디 클라우드 스페셜리스트’라는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를 양성해 24시간 365일 지원과 교육 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