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안팎으로 클라우드 관련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는 가운데, 티맥스 그룹이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발표하며, 공략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 23일 티맥스 그룹은 2019년 하반기,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 ‘티맥스 그룹 통합 클라우드 스택’ 참조>

▲ 그림 ‘티맥스 그룹 통합 클라우드 스택’(출처 : 티맥스 그룹 제공)

우선, 티맥스는 축적한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클라우드의 핵심 요소 가상화, 통합, 자동화 기술과 융합해 ‘플랫폼 스페이스(PlatformSpace)’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통합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플랫폼과 통합 미들웨어, 통합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을 포함해 총 4개 플랫폼을 융합해 클라우드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티맥스는 클라우드 시장의 긍극적인 핵심 클라우드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앱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스페이스(CloudSpace)’도 출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앱을 자동화된 툴을 이용한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티맥스는 ‘클라우드 오피스’ 및 ‘협업 기능’과 함께 ERP(전사적자원관리) 등 B2B 앱도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앱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티맥스OS’는 표준기술 기반의 보안이 강한 운영체제라는 장점 이외에도 특정 운영체제에 종속적인 앱의 한계를 극복했다. 

지난 23일, 티맥스 그룹은 PC, 모바일, 서버 등 모든 IT기기 간의 자유로운 연결과 융합이 가능한 클라우드OS로 진화된 모습도 강조됐다. 

이는 최신 웹 표준기술을 접목해 모든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동작하는 앱 플랫폼을 티맥스OS에 탑재한 것이 큰 변화. 

티맥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중에서 특히 AI 기반 통합교육 플랫폼 ‘클라우드 스터디(Cloud Study)’는 사교육 시장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뿐 아니라, 각 개인의 역량을 높여 개인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덧붙여 티맥스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하이퍼 체인(HyperChain)’, ‘AI, 하이퍼브레인(HyperBrain)’ 기술을 활용하면, 지금껏 불가능했던 전혀 새로운 생활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스페이스’ 사용 중 발생하는 모든 개인화 정보가 별도의 작업없이 블록체인 형태로 저장돼 관공서, 은행, 병원 등 업무에 그대로 활용될 수 있다. 

더 이상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별도로 요청할 일도 없고, 이 정보를 들고 각 기관마다 이리저리 다닐 일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정보를 AI를 이용해 분석하면 개인의 건강 상태 추이 분석 등 부가적인 첨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한편, 티맥스 그륩은 2030년에는 티맥스데이터 20조원, 티맥스오에스 80조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 그룹사 전체 매출 100조원으로 예상했다. 

데이터베이스와 OS 분야에서는 각각 전체 시장의 20% 수준인 10조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나머지 80조원은 모두 서비스 분야에서 달성할 예정이다. 

우선, 티맥스 그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 분야에서 10조원, 기업 업무용 서비스 시장과 오피스 시장에서 각각 10조원, 20조원을 예상한다. 

‘클라우드 스터디’에서도 20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또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20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맥스 그룹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2030년 매출 100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게 티맥스 그룹이 설명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