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 www.axis.com)는 서울영상고등학교에 ‘엑시스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 기반의 ‘통합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시스 파트너 다윈시스템에서 구축 = 서울영상고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방송 시스템으로 교내 방송 및 영어듣기평가시험 등 다양한 방송을 송출했는데, 시스템과 동축 케이블이 노후화되면서 노이즈 및 음질 저하 현상이 발생했다.

또 시스템의 통합 운영이 어려워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원해 운용하다 보니 복잡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했으며, 특히 전체 학급에 하나의 오디오 소스만 내보낼 수 있어 학년별 듣기평가시험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서울영상고는 이런 상황에서 영상 분야 특성화고교에 걸맞는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더욱 신뢰성 높은 평가 체제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 방송 시스템 구축에 나셨다.

시스템 도입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음질 및 기능 향상, 사용자 중심의 운용 체계, 유지 관리의 편의성 등이었다.

처음에는 익숙한 아날로그 방식의 시스템을 고려했으나 신규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큰 데다 기존의 제약 사항 또한 해결할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네트워크 방식의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엑시스(Axis)의 골드파트너사인 다윈시스템과의 상담으로 제한된 학교 예산 내에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엑시스의 IP 기반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 영상고는 ‘엑시스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을 이용해 비용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엑시스 네트워크 스피커’는 각종 오디오 장비들이 통합된 올인원 스피커로 PoE를 지원해 복잡한 케이블링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고품질 음향을 구현해 듣기평가 시험 시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오디오 브리지’를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시스템과 연동해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에서 아날로그 스피커도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다윈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오디오 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전체 시스템을 통합 운용하고, 실시간 또는 스케줄링된 예약 방송을 관리하고, 개별 또는 여러 대의 스피커 그룹에 대해 선택적으로 방송하고, 단 한번의 클릭으로 지정된 음원 소스를 지정된 그룹으로 송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

서울영상고는 ▲AXIS C1004-E 네트워크 캐비닛 스피커(벽면 부착형) ▲AXIS C2005 네트워크 실링 스피커(천장 매립형) ▲AXIS C3003-E 네트워크 혼 스피커(확성기형) 등 총 28대의 네트워크 스피커와 기존 설치된 아날로그 스피커의 통합 운용을 위한 AXIS C8033 네트워크 오디오 브리지 4대를 학교 전역에 걸쳐 설치했다. 또 다윈시스템에서 자체 개발한 오디오 관리 시스템을 함께 도입했다.

◆확연한 방송 음질 향상 및 학년별 듣기평가시험 동시 진행 가능 = 서울영상고는 엑시스 네트워크 오디오 도입으로 한층 더 효과적인 고품질 교내 방송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음향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또렷하고 선명한 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P 기반의 엑시스 오디오 시스템은 케이블 거리와 간섭에 따른 오디오 데이터 손실이나 노이즈가 없어 교내 어느 장소에든 동일한 음질의 방송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에 자동 테스트 기능이 내장돼 있어, 교내 전역에 설치된 스피커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를 방송실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엑시스 네트워크 오디오는 일원화 방식의 아날로그 시스템과 달리 구역(zone)별로 각기 다른 소스 구성 및 송출 관리가 자유롭다. 동시에 작동할 여러 대의 스피커를 묶은 구역을 생성하면, 각 구역에 해당되는 안내 방송이나 배경 음악을 실시간으로 틀거나 예약된 시간에 자동 송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서울영상고의 가장 고민이었던 학년별 듣기평가시험 방송 동시 진행이 가능해졌다.

엑시스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방송 시 활용 가능한 기능이 더욱 다양해졌다.

다양한 음원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벨 소리 등 정기적으로 송출해야 하는 방송 내용을 시간에 맞춰 자동 송출되도록 스케줄을 걸어 둘 수 있는 기능으로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학년별 또는 교내 구역별로 스피커를 그룹으로 묶어두면, 필요한 방송을 해당되는 곳에만 선별적으로 내보낼 수 있어 학습에 지장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방송실과 같이 한정적인 장소에서만 교내 방송 송출이 가능하던 과거와 달리, IP폰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방송실이 아닌 교무실, 경비실 등 필요한 경우 다른 곳에서도 방송이 가능해졌다.

서울영상고는 다윈시스템에서 자체 개발한 오디오 관리 시스템인 사운드센터(SoundCenter)를 추가 도입해 전체 교내 방송 시스템을 하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방송 시스템 관리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사운드센터는 관리 서버와 사용자 콘솔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트워크 스피커, 오디오 브리지로 연결된 아날로그 스피커, IP폰 등 전체 장치의 설정, 구역 구성, 음원 관리 및 방송 내용 녹음, 볼륨, 스케줄링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서울영상고는 앞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엑시스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을 교내 시스템 전체에 확대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