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에스넷시스템 기업설명회. 사진 연단에 장병강 부사장.(출처 : 에스넷시스템 제공)

에스넷시스템(대표 조태영)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주요 증권사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로, 이를 통해 회사의 현황은 물론 미래의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에스넷시스템의 2018년 연결기준 2017년 대비 26.9% 증가한 270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9억원, 37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97.8%, 117.6%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232억 원, 영업이익 2억 2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어갔다. 

전년 같은 대비 113% 증가한 영업이익은 2001년 이후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7억 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에스넷시스템은 사업 특성상 상반기 적자로 출발, 이후 흑자로 전환돼 4분기에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특징이 있었지만, 작년과 올해의 실적 호조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내부 프로세스 및 효율성 개선과 원가절감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병강 부사장은 “KT 5G 요금정책관리 프로젝트 수주, 인천공항공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은평성모병원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부문 실적이 쌓이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관계사 ‘굿어스’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더욱 심화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토탈 정보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